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봉화 바래미마을 토향고택

경북 봉화군 봉화읍 바래미마을에 있는 고택인 <토향고택>이다. 안채는 조선후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사랑채는 19세기말에 중수하였다고 한다. 안채, 사랑채, 중문채가 ‘ㅁ’자를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19세기 양반 가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면 오른쪽에는 사랑채가, 왼쪽에는 중문이 있는 중문채가 있다. 중문채 왼쪽에는 작은사랑으로 보이는 온돌방과 툇마루가 있고, 안마당에 작은 별채 건물이 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여러차례 수리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봉화 토향고택>
<솟을대문을 하고 있는 대문채>
<안에서 본 모습>
<사랑채>
<사랑채 마루>
<온돌방 앞 툇마루>
<중문채와 작은 사랑>
<별채>
<바깥에서 본 모습>

토향고택(土香古宅)
개암 김우굉의 현손이자 바래미마을 의성 김씨 입향조인 팔오헌 김성구의 넷째 아들 김여병을 11대조로 모시고 있는 영남 사대부가의 □자형 가옥입니다. 안채는 김성구 선생이 입향하기 전 지어진 건물로 35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사랑채는 1876년 숭혜전 참봉 · 통훈대부를 지내고 현 봉화초등학교의 전신인 조양학교(1909년)를 설립한 암운 김인식이 중수하였습니다. ‘토향’ 은 일제의 강제징병으로 징집되어 중국에서 여러 전투에 참여하던 중 탈출하여 중국군 에 구조된 후 선무조로 일본군과 싸우다 해방을 맞이한 김인식의 손자 김중욱의 호입니다. 해방 후 귀국하여 그간의 소회를 담은 한글가사 ‘춘풍감회록’ 을 썼으며, 중앙고보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예산담당관을 지냈습니다. 토향고택 현판은 이른 나이에 작고한 선친을 기리며 아들 김종구가 직접 써서 새긴 것입니다. (안내문, 봉화군청, 2025년)

<출처>

  1. 안내문, 봉화군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