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카나레조(Cannaregio) 지구에 있는 ‘스칼치 성당(Chiesa degli Scalzi)’이다.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디 나자렛 성당(Chiesa di Santa Maria di Nazareth)’으로 맨발의 카르멜 수도회(Carmelites Scalzi) 소속이다.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중앙역과 스칼치 다리(Ponte degli Scalzi)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7세기 후반 발다사레 롱게나(Baldassare Longhena)가 성당의 내부 구조를 설계하였고, 주세페 사르디(Giuseppe Sardi)가 웅장하고 화려한 대리석 파사드를 완성했다. : 베네치아 공화국의 마지막 도제(Doge, 통치자)인 루도비코 마닌(Lodovico Manin)의 무덤이 성당 내부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다.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베네치아 방문 시작전 또는 떠나기 직전에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스칼치 성당의 전면부 파사드는 베네치아 후기 바로크 건축의 정점을 보여주는 입면으로, 정교함과 입체감이 매우 뛰어나다. 고급 카라라 백색 대리석(Carrara marble)으로 전면 제작되어 특유의 우아함과 밝은 빛을 띠고 있다. 파사드는 상·하 2개의 층으로 명확히 나뉘며, 위로 갈수록 안정감 있게 좁아지는 삼각형 박공으로 마감되어 있다.
백색 카라라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아치 프레임 안쪽에는 중후하고 어두운 톤의 정교한 목제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어, 대리석의 밝은 빛과 극적인 색채 대비를 이루고 있다. 주변의 깊은 음영과 조각적 볼륨감은 성당 안으로 들어서는 신자들에게 거룩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출입문 왼쪽 벽면 니치 안에는 성 세바스티아누스, 성 마리아 막달레나의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다. 17세기 조각가 베르나르도 팔코니(Bernardo Falconi)가 제작했다. 성 세바스티아누스 (Saint Sebastian)는 상반신을 벗고 기둥이나 나무에 묶인 채 순교하는 모습이다. 성 마리아 막달레나 (Saint Mary Magdalene)는 작은 아기 천사)를 동반하고 향유 병이나 해골 등의 상징물을 들거나 몸을 기대고 있다.

오른쪽에는 성녀 마르가리타, 세례자 요한의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다. 성녀 마르가리타 (Saint Margaret of Antioch)는 용을 발로 밟고 있거나 십자가를 든 모습으로 묘사되는 성녀로, 신앙으로 시련을 극복한 성녀이다.

상단 중앙 니치에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Virgin and Child) 상이 자리 잡고 있다. 지붕 제일 높은 곳에는 축복을 내리는 그리스도 상을 중심으로 아담과 이브, 가인과 아벨 등 신약과 구약을 아우르는 인물 조각상들이 올려져 있다.

성당 내부는 빨강, 녹색, 검정, 백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고급 대리석과 화려한 도금 장식으로 가득 차 있어, 베네치아 바로크 미술 특유의 극적인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다. 붉은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꽈배기 모양 기둥(Twisted columns) 8개가 중앙 제단을 웅장하게 감싸고 있다.

스칼치 성당은 베네치아라는 수운 도시의 특성과 맞물려 매우 독특한 위치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베네치아 도심을 S자로 관통하는 메인 수로인 대운하(Grand Canal)의 시작점 부근에 바로 접해 있다. 성당 바로 앞에 바포레토 선착장과 스칼치 다리(Ponte degli Scalzi)가 있다.





카날레토(Canaletto)의 <성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이 보이는 그랜드 운하(Venice: The Grand Canal with S. Simeone Piccolo, 1740)>는 런던 내셔널갤러리에 소장된 그의 대표적인 도시 풍경화 작품이다. 맑고 화사한 빛의 효과가 돋보입니다.


<출처>
- ‘Scalzi, Venice’, wikipedia, 2026년
- 구글 Gemini 3.6 Flash 응답 내용 (2026.10.028 확인)
- OpenAI, <ChatGPT (GPT-5.3)>의 답변, 2026년 10월 28일 작성.
- Anthropic. (2026). Claude Sonnet 5.5 [대규모 언어 모델]. https://claude.ai, 10월28일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