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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곡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경주 남산 탑사 탐방코스 중 가장 잘 알려진 배리 삼릉에서 출발하는 삼릉곡에서 첫번째로 보이는 불상이다.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최근에 발견하여 그 원형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불상은 높이 1.6 m의 상당히 큰 규모이며, 머리가 잘려있는 전형적인 경주 남산 불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신체나 복식 등의 표현이 섬세하며, 웅장한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때 만들어진 불상으로 보인다.

<경주 남산 삼릉곡에서 첫번째로 볼 수 있는 불상.>

불상은 몸통만 남아 있어 어떤 부처를 표현하고 있는 지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이 양호한 편이다. 특히 매듭이나 옷의 표현이 섬세하다.

<앞에서 본 모습>

<오른쪽에서 본 불상>

<뒤에서 본 모습.>

삼릉곡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높이 1.60m 너비 1.56m의 큰 불상이다. 옆 계곡에 묻혀 있다가 1964년 발견되어 옮겨놓은 것이기 때문에 마멸이 없고 옷 주름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가슴에 매듭이 사실적으로 새겨져 있어, 전통매듭이 신라시대부터 장식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와 두 무릎 수인이 파괴되어 어떠한 불상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나, 편안히 앉은 자세, 탄력있는 가슴, 넓고 당당한 어깨 등 8세기 중엽 통일신라 전성기의 위풍당당한 불상이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출처>

  1.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