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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홍수를 막기 위해 영산강 둑방길에 심은 풍치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 관방제림(천연기념물)이다. 관방제림은 담양읍치 북쪽 영산강 제방에 심어진 고목들을 말한다. 둑방길에 심어진 나무들은 담양읍 남산리 동정말에서 천변리까지 약 2km 정도 이어진다. 오래된 것은 약 300~400년전에 심어졌다고 하며, 일반적 나무들은 구한말인 1854년(철종5)에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 한다. 메타세콰어길,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죽녹원과 함께 담양관광의 중심이 되었다. 죽녹원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관방제림 아래 자전기길을 이용하거나 둑방길을 산책하면서 근처에 담양 메타세콰이어길까지 다녀올 수 있다. 담양읍내 가까이 있어서 담양 떡갈비나 국수 등 남도지방 음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담양읍치 북쪽을 흐르는 영산강 둑이다. 조선시대 수해를 막기 위해 쌓은 둑에 심어둔 수령 수백년된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한 함양 상림과 함께 대표적인 대표적인 풍치림이다.

<둑방길 고목>

둑방길에는 수령 300년 내외 고목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엄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오래된 것은 17세기에, 나머지 대부분은 정조 때인 18세기에 심어진 것이다. 죽녹원 대나무숲, 소쇄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정자들과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풍경이라 할 수 있다.

<담양읍치 북쪽을 흐르는 영산강>

담양읍치 북쪽을 흐르는 영산강은 조선시대에 이곳에 둑을 쌓고 인공 숲인 관방제림을 조성해야 할 정도로 치수의 필요성이 아주 큰 하천이다. 주변이 평야지대라 홍수가 나면 많은 지역이 물에 잠기고 특히 담양읍 시내가 관방제림 너머에 바로 있기 때문에 조성의 필요성이 예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방제림 둑방길을 걸어면서 볼수 있는 풍경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는 않고 오히려 유럽의 도시나 시골에는 강둑을 따라서 수목이 심어져 있는 산책길을 많이 볼 수 있다. 치수를 위해 강둑에 조성된 숲으로는 관방제림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한 함양 상림이 잘 알려져 있다.

<관방제림 맞은편>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죽녹원이 자리잡고 있다.

<영산강을 건너는 징검다리>

<죽녹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산강과 담양 읍치>

관방제림이 읍치 북쪽을 막아주고 있다.

<관방제림 둑방길>

조선시대에 쌓은 인공제방으로 높고 튼튼하게 쌓았다. 고목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고목들이 특히 많은 담양읍 입구>

<죽녹원 맞은편 국수거리>

<국수거리 아래 편의 시설들>

<담양향교 아래 영산강>

<2006년 영산강>

담양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
관방제는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서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 마을로부터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까지 6 km에 이르는 곳이다. 관방제는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成以性)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 황종림 부사가 관방제를 수축하여 수재를 방비하고 관방제에 식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이 제방에는 2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엄나무 등이 약 2㎞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데, 그 풍치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었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방제림은 수해와 토사방지를 위해 만든 인공조림으로 약 200여년 이상 자란 나무들로 이루어진 풍치림은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관방제림 주변의 고수부지에 추성경기장이 위치해 있으며, 2005년 설화가 있는 조각공원이 들어서 볼거리를 더한다. <출처: 담양군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