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황악산 직지사에 속한 작은 암자인 중암(中庵)이다. 직지사 서쪽 백운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를 모신 영산보전과 여러동의 승방들이 있다. 암자로는 비교적 큰 규모를 하고 있으며 위치나 전각 등으로 볼 때 승려들이 조용히 수행에 전념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수선도량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직지사 중암>
중암은 비교적 큰 규모의 승방 건물을 중심으로 불전과 요사채들이 들어서 있다.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승방이 크고 많은 편으로 많은 승려들이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산보전>
석가모니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를 모신 불전이다. 건물의 외형으로 볼 때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중암 마당>
넓은 마당에 살림집처럼 생긴 승방들이 배치되어 있다. 수행공간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당 한쪽편에 위치한 승방건물>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중암 아래 새로 지은 요사채>
<생활공간>
많은 사람들이 거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은 요사채>
직지사(直指寺)는 백두대간 황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경북지방을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삼국시대 때인 418년에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했다고 전해지면 646년(선덕여왕 14)에 자창이 크게 중창하면서 큰 사찰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했던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이었기 때문에 조선후기 8대가람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큰 사찰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조선시대 직지사에는 37곳의 부속암자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은선암, 중암 등 6곳의 암자가 남아 있다.
<출처>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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