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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철솥(보물), 주철로 만든 거대한 솥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 남아 있는 철솥(보물)이다. 지름 2.7m, 무게 약 20톤의 거대한 솥이다. 사발 모양을 하고 있는 단순한 형태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주철로 주조되어 기술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유물이다. 몸체에 문양이나 글자가 남아 있지 않아 제작연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법주사가 크게 번창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주사 입구에 있는 거대한 철솥(보물)>

원래 공양간 부근에 있던 것을 옮겨 놓았다고 한다.

<철솥(보물)>

직경 2.7m의 주철로 주조해서 만든 거대한 솥이다. 단순한 사발모양을 하고 있으며 글자나 문양을 새겨놓지 않아 제작연대나 방법 등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기술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다.

<철솥 내부>

<2008년 모습>

법주사(法住寺)는 삼국시대 진흥왕 때 (553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혜공왕 때(776년) 승려 진표가 크게 중창함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오늘날 금동미륵대불이 있는 곳에는 오랫동안 금동대불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웅전에서는 옛 금당인 장륙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통일신라까지 신앙의 중심이었던 목탑도 유일하게 남아 있다.

<속리산 법주사(사적)>

 보은 법주사 철솥, 보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철솥은 법주사 공양간 근처에 있던 것으로 규모는 높이 1.2m, 지름 2.7m, 둘레 10,8㎝에 무게는 20톤에 달한다. 큰 사발형상을 하고 있는 이 철솥은 쌀 40가마를 담을 수 있는 규모로 법주사에 전하여 오는 말로는 법주사가 한창 번성하여 3,000 승도가 운집하여 있을 때 장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몸체에는 아무런 문양이나 기록이 없어 제조연대, 제작자 및 제조방법 등을 알 수 없지는 주철로 주조된 대형이 주물솥이라는 점에서 기술사적 측면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출처: 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