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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서오릉(사적) 대빈묘, 조선 19대 숙종 후궁 희빈 장씨 묘

경기도 고양시 신도동 서오릉(사적)에 위치한 대빈묘(大賓墓)이다. 조선 19대 숙종때 왕비까지 되었던 희빈 장씨의 무덤이다. 왕비였다가 사약을 받고 죽었으며 무덤은 경기도 광주에 있던 것을 1960년대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무덤은 봉분 주위에 곡장을 두르고 앞에는 혼유석과 비석이 세워져 있으며, 문석인 1쌍이 무덤 앞에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 세자나 세자빈 등은 원, 약간 격이 낮은 경우는 일반인처럼 묘라고 불렀다. 장희빈은 경종을 낳았기 때문에 대빈묘라고 불렀다. 아들이 왕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서인의 힘이 강력했기때문에 왕비로 복위되는 못했다. 영조를 낳은 숙빈최씨의 무덤도 원래는 소령묘였는데 영조의 노력끝에 소령원으로 승격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고양 서오릉(사적) 능역내에 위치한 대빈묘.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경종의 어머니인 희빈 장씨의 무덤이다. 경기도 광주에 있던 것을 1969년 숙종의 명릉이 있는 서오릉으로 옮겼다.

<고양 서오릉 대빈묘>

봉분은 담장인 곡장을 두르고 있으며 봉분 앞에 비석이 세워져 있다.

<무덤 앞 석물>

후궁의 무덤으로 석물은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 문석인 1쌍이 세워져 있다.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소재한 서오릉은 예종의 창릉과 숙종의 명릉을 비롯하여 많은 조선왕실을 능원이 조성된 곳으로 태조의 능이 있는 동구릉 다음으로 많은 능원이 있는 곳이다. 서오릉은 1457년(세조3)에 의경세자가 2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자 세조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길지로 추천된 이 곳에 안장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세조가 터를 잡은 곳으로 그의 맏아들인 덕종(추존)과 왕비, 세조의 뒤를 이은 예종과 왕비의 능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창릉은 서오릉에서 왕릉으로는 처음 조성되었다. 서오릉의 원찰로 부근에 수국사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대빈묘 앞 숲길.

고양 서오릉 대빈묘
대빈묘는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씨의 묘소이다. 숙종은 오랫동안 아들이 없었는데 숙종 14년(1688)에 궁녀 장소의에게서 왕자 윤을 얻었다. 이듬해 윤을 세자로 책봉하고 장소의에게 희빈이라는 품계를 내렸다. 그 후 인현왕후 민씨를 왕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장희빈을 왕비로 책봉하였으나 숙종은 곧 이를 후회하고 인현왕후를 복위하고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다. 대빈묘는 원래 경기도 광주에 있었는데 1969년 6월에 이 곳으로 옮겨졌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4. 고궁박물관
5.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