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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지형(명승), 감입곡류에 의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있는 한반도지형(명승)이다. 강원도 태기산(해발 1,261 m)에서 발원한 주천강과 오대산(1,563 m) 남쪽에서 발원한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는 곳에서 하천의 침식과 퇴적에 의해 형성된 모습이 한반도와 비슷해서 한반도 지형이라 부른다.  이 지역은 석회암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지각의 융기와 석회암의 용해가 반복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카스트르 지형이 만들어졌다. 한반도를 닮았다는 특이한 형태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어는 영월 서강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령포(명승),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한 영월 선돌(명승) 등 이 지역의 지형적 특징을 보여주는 주변에 있다.

<영월 한반도 지형(명승)>

오대산에서 발원한 평창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만든 한반도를 닯은 특이한 모습의 지형이다.

<주차장>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을 갈 수 있는 도로변 주차장. 이곳에서 10분 정도 숲길을 걸어가면 한반도를 닯은 지형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지점으로 들어가는 숲길>

<주변 지역>

이 지역은 석회암 지대이기 때문에 석회암이 녹은 흔적이 많이 발견되다. 석회암이 표면에서 녹게 되면 주로 원모양을 만들면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형태를 보이게 되며 이를 돌리네(doline)라고 부른다.

<숲길 아래 한반도 지형을 만드는 평창강과 주변 마을>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언덕너머로 보이는 영월 한반도 지형>

왜 한반도 모양이 되었을까?
감입곡류란 하천이 흐르는 지역이 융기되거나 하천이 계속 아래를 깎으면서 흐를 때 자유로운 방향으로 구불구불한 형태를 보이면서 아래를 깊게 파서 만들어진 하천을 말한다. 앞에 모이는 한반도 지형을 유심히 보면 하천이 흐르는 바깥쪽은 하천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주변의 암석을 깎아서 절벽이 생기는 곳이며, 하천의 안쪽에는 물이 천천히 흘러서 모래가 쌓인 것이 보인다. 하천이 점점 옆쪽으로 암석을 깎아서 넓어지면 이와 같은 한반도의 모양이 가운데에 생기게 된 것이다. (안내문, 영월군청, 2016년)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지점>

<멀리 보이는 석회석 광산>

이 지역은 석회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융기와 침식을 거치면서 다양한 지형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영월 한반도 지형, 명승,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를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사계절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보여 주는 명승지이다. 영월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지형이다. (안내문, 영월군청, 2016년)

<출처>

  1. 안내문, 영월군청, 2016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6년
  3. 문화재청, 2016년
  4.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