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 경내에 있는 오층석탑이다. 고려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단층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려 놓았다. 기단은 불상 대좌의 연꽃무늬가 새겨진 받침돌 위에 올려져 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석탑의 크기도 작고, 조각수법이나, 석탑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간의 비례 등이 다른 석탑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산 개심사(開心寺)는 백제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말에 크게 중수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천수만과 서산지역 넓은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상왕상(象王山)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말 왜구의 피해가 극심할 때 해미읍성과 함께 지역의 중심 사찰로 자리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찰 경내에는 대웅전(보물)를 비롯하여 여러 전각들이 있다.
<서산 개심사지 오층석탑>
단층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렸다. 고려 말에 세워진 것으로 탑의 크기도 작고 전체적인 조형미나 세부 조각수법이 떨어지는 편이다.
<기단부>
불상대좌처럼 기단을 연꽃무늬가 조각된 받침돌 위에 올려져 있다.
<5층으로 된 탑신>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세웠으며, 지붕돌은 뚜껍고 평평하며, 끝을 과도하게 들어올렸다.
<오른쪽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출처>
- 문화재청
- 두산백과
- 위키백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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