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능주면 면소재지에 옛 능주목 관아터에 남아 있는 죽수절제아문이다. 옛 능성현 동헌인 녹의당 출입하는 관아 아문(衙門)이다. 조선중기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며, 현재의 건물은 그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죽수절제아문”이라 적힌 현판은 당대 명필이었던 정이가 쓴 글씨라고 한다.
능주목(綾州牧)은 전남 화순지역에 있던 옛 행정구역으로 화순군 능주면과 주변 지역이 관할지역이었다. 화순 고인돌유적이 있는 지역으로 선사시대 이래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지역이다. 통일신라때는 능성군, 고려때는 능성현이라 했다고 조선중기 인조때 인조의 어머니 인헌왕후의 관향이라 하여 능주목으로 승격되었다.
<옛 능성현 동헌 출입문이 죽수절제아문>
삼문의 형식으로되어 있는 관아 출입문이다. 능성현의 고을 규모가 작았기때문에 문루를 설치하지 않았다. 능성현은 이후 인조때 능주목으로 승격된다.
<“죽수절제아문”이라 적힌 현판>
당대의 명필이었던 정이가 쓴 글씨이다.
<안쪽에서 본 아문>
<옆에서 본 모습>
<화순군 능주면 소재지에 있는 옛 능주목 관아 건물터>
화순 죽수절제아문, 전남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
이 아문은 능성현(綾城縣) 당시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의 정문이다. 최초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정유재란 뒤인 선조 32년(1599)에 고쳐지였고, 선조 33년(1602) 당대 문필가였던 하동정씨 정이(1568~1625년)가 객관인 능성관과 함께 죽수절제아문(竹樹節制衙門) 현판을 썼다. 능주(綾州)는 죽수(竹樹).연주(聯珠) 증으로 불리웠으며 인헌왕후 구씨의 관향이라 하여 인조 10년(1632) 능주목으로 승겨되었던 유서깊은 고장이다. 건물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7년)
<출처>
- 문화재청
- 두산백과
- 위키백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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