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합덕면 소소리에 있는 철기시대 유적지이다. 합덕읍 소재지에서 1.5 km 정도 떨어진 낮은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합덕에서 당진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있으며 근처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볼 때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쪽으로는 삽교천 하구를 간척한 넓은 평야가 있고, 서쪽으로는 크고 작은 산들이 자리잡고 있다. 부근 지역에 위치한 아산 궁평리, 남성리, 백암리, 예산 동서리 등에서도 한국형 동검 등이 출토되고 있다. 고조선시대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교통로에서 위치하고 있다. 전북 장수 남양리, 부여 합송리 유적과 함께 당시 서남부 지역에 존재했던 진(辰)의 중심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식 동검.칼자루장식, 잔무늬 거울 등의 청동기 등이 발견되었다. 1990년 주민이 유물을 발견하 신고한 것으로 발견과정이나 유구시설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된 유물들의 연대는 고조선이 멸망하기 직전인 기원전 2세기로 추정되고 있다.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곳은 현재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유적지에 대한 안내 표지판 등은 없다.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지점>
참고자료에 적혀 있는 주소로 찾아갔다. 발견 과정이나 유구시설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주택과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주변 지역에 비해서 약간 높은 표고 30 m 정도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지 앞을 지나는 도로>
합덕읍에서 당진시로 연결되는 옛 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이곳에 지금까지도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적지 남쪽에 있는 초등학교>
<유적지 서쪽>
유적지가 있는 언덕 서쪽편으로 나즈막한 산들이 보인다. 아래쪽으로 새로 개설된 4차선 도로가 지나간다.
<서쪽편에서 본 유물이 발견된 지역 주변 농경지>
<유적지 주변(위성사진)>
예산 동서리, 아산 궁평리, 아산 남성리, 아산 백암리 등지에서 한국식 동검 등 철기시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고조선 말에서 삼한시대까지 한반도 서남해안 해상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었던 주요 성읍국가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8. 꺽창>
<29. 한국식동검>
<30. 잔무늬 거울>
<31. 숫돌, 32. 화살촉>
<33. 도끼>
<34. 끌>
<35. 대롱옥>
충남 당진 소소리 유적
한국식 동검.칼자루장식, 잔무늬 거울 등의 청동기, 도끼.끌 등의 철기, 유리 대롱옥, 돌화살촉, 검은간토기 등이 출토된 유적이다. 장수 남양리, 부여 합송리 유적 등과 더불어 기원전 2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4년)
<출처>
- 소소리청동기, 고고학사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년
-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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