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평택 평택향교, 옛 평택현 관할 중등교육기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에 있는 평택향교이다. 과아가 있던 팽성읍 객사에서 서쪽으로 600여 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고을이었던 평택현 관할 중등교육기관으로 향교의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강당인 대성전과 기숙사인 동.서재가 있는 강학공간을, 뒷쪽에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있는 제향공간을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평택현은 오늘날 팽성읍 주변지역을 관할하던 작은 고을로 오늘날 평택시 남쪽 안성천 주변 넓은 평야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평택은 지방 수령중 가장 하위직인 종6품 현감이 파견된 작은 고을로 충청도와 경기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충청도에 속해 있었다. 읍치는 객사가 남아 있는 팽성읍 객사리이며 읍성을 두고 있지는 않다.

<옛 평택현 중등교육기관이었던 평택향교>

<강학공간의 중심건물인 명륜당>

앞면 5칸으로 비교적 큰 규모이지만 잘 지어진 건물은 아니다.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앞면 3칸의 건물로 명륜당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맞은편 서재>

<대성전을 출입하는 내삼문>

<대성전>

대성전은 앞면 5칸의 큰 건물로 앞쪽에 툇간을 1칸 두고 있으며, 가운데 3칸 판문을 달았다.

평택향교,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
향교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설립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양민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시나 문장을 짓는 사장학과 유교의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하는 경학이 주요 교육내용이었다. 또한 향교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과 조선의 선현에게 제사하였다. 고을의 크기에 따라서 향교의 정원을 조정하였는데 대체로 군에는 50명, 현에는 30명의 학생을 수용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토지를 지급하고 그에 따른 세금 수입으로 향교 운영에 충당하게 하였다. 이 향교는 태종 13년(1423)에 건립되어 세종 27년(1445)에 증성되었었는데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재건되어 영조 27년(1775)에 중수되었다. 일제시대에는 농림학교로 사용된 적도 있으며 1841년과 1965년, 1972년에 중수되었고 198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였다. 평택향교는 마을 후면 언덕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경사진 아래쪽 터에는 명륜당과 동.서재가 있고 위쪽 터에는 대성전이 위치하여 정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형식을 갖추었다. 평택향교에는 동.서무가 없으나 명륜당과 동.서재를 갖춘 조선후기의 향교이다. (안내문, 평택시청, 2010년)

<출처>

  1. 평택시청
  2. 문화재청
  3. 고지도를 통해 본 충청지명연구 2, 이기봉, 2012년, 국립중앙도서관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