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있는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보물)이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으로 17세기에 지어졌다.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향교 대성전 건물로는 드물게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명륜당은 앞면 5칸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강당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으며, 온돌방 위에는 다락을 두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 건물은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답게 장식성이 거의 없이 간결하면서도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성주향교 대성전>
동묘서학의 공간배치로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특이하게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유교식 건축물로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강학공간의 중심 건물인 명륜당>
앞면 5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큰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강당 건물이다.
<명륜당 대청마루>
<서까래가 드러나 보이는 연등천장>
<천장 아래 다락처럼 생긴 수납공간>
<동쪽편 온돌방>
<강당 앞쪽 통로 사용되는 툇간>
<서쪽편 온돌방>
<지붕을 받치는 공포>
특별한 장식없이 끝을 잘라내어 마감처리 했다.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
<명륜당 마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성주읍치>
<정면에서 본 명륜당>
<동쪽편 앞에서 본 명륜당>
<성주향교 전경>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보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이 건물은 조선 태조 7년(1398) 서울에 성균관, 지방에 향교를 세울 때 건립된 성주향교의 중심건물로서 공자와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강학을 위한 공간인 명륜당이다. 향교는 일반적으로 선현의 배향 공간을 우위에 두기 위하여 평지에서는 대성전을 앞에, 명륜당을 뒤에 두며, 구릉지에는 대성전을 높은 곳에, 명륜당을 낮은 곳에 배치하나 성주향교는 앞에서 볼 때 담을 사이에 두고 대성전이 우측에 자리하고 좌측에 명륜당이 위치하는 우묘좌학의 보기 드문 배치 방법을 취하고 있다. 대성전은 건립 연대가 명확히 밝혀진 17세기 초의 건물로서 처마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한 공포의 형식이 그 예가 드문 형태인 다포식으로 건축양식에서 당시의 모습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다포식이면서 천장을 설치하지 않았고, 유교건축에 맞게 내부구성을 간략하게 처리한 점 등이 특이하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서 전면으로 퇴간을 두고 가운데 마루가 깔리 전형적인 중당협실형의 평면구성으로 되어 있고 창호의 구성에서 옛날 방식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평면구성과 창호수법 등이 잘 보존되고 있다. (안내문, 성주군청, 2011년)
<출처>
- 안내문, 성주군청, 2011년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18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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