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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해우당 고택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 있는 해우당고택이다. 이 가옥은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택으로 마을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구한말에 지어졌는데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평면구조를 하고 있다. 사랑채는 지반을 기둥을 높게 세우고 툇마루에 난간을 둘러 누마루처럼 꾸몄다. 마당 한쪽에는 작은 규모의 작은사랑채를 두고 있다. 사랑채에는 흥선대원군이 친필로 쓴 ‘해우당’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영주 무섬마을은 17세기 중엽이후 반남박씨와 선성김씨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집성촌이다. 마을은 삼면이 내성천에 접해 있어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는 의미로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마을에는 해우당고택을 비롯하여 규모가 큰 저택을 비롯하여 까치구멍집, 겹집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이 남아 있다.

<영주 무섬마을 해우당고택>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택으로 구한말 고위관리를 지낸 김낙풍이 지은 집이다.

<대문채>

문간방과 외양간이 있는 도시형 한옥 문간채로 솟을대문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마당에서 보이는 대문채>

<사랑채>

사랑채는 건물을 높게 짓고 툇마루에 난간을 둘러 누마처럼 보인다.

<흥선대원군이 직접 썼다는 ‘해우당’이라 적힌 현판.>

<해우당 현판 원본, 1865~1879년 사이, 흥선대원군>

<안채를 출입하는 중문>

옆쪽에는 사랑채 마당 방향으로 방문과 툇마루가 있는 작은 사랑방이 있다.

<마당 한쪽편에 있는 작은 사랑채>

<사랑채 뒷편으로 보이는 뒷마당과 안채>

<마을 제방길에서 보이는 해우당 고택>

해우당 고택
이 건물은 선성 김씨 입향조 김대의 셋째집 손자 영각이 1830년에 건립하였고, 고종 때 의금부도사를 지낸 해우당 김낙풍이 1879년에 중수하였다. 건물의 평면구성은 전면의 대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큰 사랑과 아랫사랑을 두었는데, 특히 우측의 큰사랑은 지반을 높여 원주에 난간을 돌려 누마루를 꾸몄다. 정면 5칸의 안채에는 대청마루 좌우로 상방과 안방을 두고 부엌과 고방으로 좌.우익사를 구성하였다. 안대청의 상부는 판대공에 첨자를 삽입하여 종도리를 받게 한 것이 독특하다.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ㅁ’자형 가옥의 평면구성을 잘 갖추고 있고, 수도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집이다. 사랑채에 걸려 있는 해우당의 편액은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다. (안내문, 영주시청, 2018년)

<출처>

  1.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