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아래에 있는 식당인 까치구멍집이다.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 중 헛제사밥과 간고등어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다. 헛제사밥은 제사상에 올려졌던 음식을 제사가 끝난후 먹는 밥을 제사와 상관없이 먹었다는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안동지역에는 종가집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제사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집성촌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제사는 거의 일상적인 일이 되었기 때문에 제삿밥이 일상적인 먹거리가 되었고, 그 향수가 남아 있어 제사횟수가 줄어들어도 제삿밥을 만들어 먹는 경향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안동 헛제사밥과 간고등어 구이>
헛제사밥은 밥과 나물을 간장에 비벼서 먹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국은 제삿상에 올리는 무우가 들어간 탕국이 나온다. 제삿상에 올렸던 음식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쇠고기 산적, 상어고기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제사음식이 나온다.
<전과 생선>
헛제사밥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전과 생선이 제기 위에 올려져 나온다.
<안동지방에서 볼 수 있는 제사음식인 상어고기>
<나물>
제사에 올려졌던 나물들을 비벼먹을 수 있게 그릇에 담았다.
<안동지방의 명물인 간고등어>
간고등어는 생선이 귀한 경북내륙지역에서 많이 먹어왔던 음식으로 동해안에서 영덕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고등어를 안동까지 봇짐을 지고 넘어올 때 중간에서 소금간을 하여 오랫동안 보존해서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주로 상인들이 지게를 지고 태백산맥을 넘어 임하댐부근까지 오는데 하루정도 걸리는 곳이 임동면 채거리장터라고 하며, 주로 이 곳에서 간잽이들이 소금간을 해서 만든 간고등어가 경북내륙지역 전역으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안동지방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음식인 식혜>
고춧가루가 들어가 붉은색을 띠며 무를 잘게 썰어 넣었다. 일반적인 식혜와는 달리 수저로 떠서 먹는 음식으로 익숙한 맛은 아니다.
<출처>
- 위키백과,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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