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소수서원에 있는 강학당(보물)이다. 서원에서 교육기능을 하는 강학공간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서원 출입문이 있는 남쪽 기단에 계단이 설치하여 내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기단을 높게 쌓고 그 위 건물을 올렸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사방에 툇마루를 설치하여 공간이 넓어 보인다.
조선 중종때 주세붕이 성리학을 처음 도입한 안향을 모신 ‘백운동서원’을 세울때 강학공간으로 정의한 영역으로 ‘백운동’이라는 현판이 건물 남쪽에 걸려있고, 명종이 친필로 쓴 ‘소수서원’ 현판이 내부 대청마루에 걸려 있다.
<소수서원 강학당(보물)>
서원 강학공간 중심건물로 동향을 하고 있지만, 현판은 남향을 하고 있다. 최초로 세워진 백운동 서원의 강당으로 후대에 세워진 서원의 강당이나 향교의 명륜당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 기단>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았다. 최초의 서원답게 궁궐 전각을 연상시키는 건물 형태이다.
<‘백운동’ 현판>
출입문을 향하는 건물 남쪽에 ‘백운동’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툇마루>
건물 사방에 1 m 정도 툇마루를 두어 잠시 앉아서 쉬거나 통로로 사용할 수 있다.
<뒷편에서 본 모습>
<강학당 내부>
정면에 명종이 친필로 쓴 ‘소수서원’이라 적힌 현판을 볼 수 있다. 내부는 3면이 개방되어 있는 넓은 대청마루로 되어 있다.
<북쪽에서 본 모습>
<출처>
- 안내문, 영주시청, 2009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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