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은 한강유역과 충청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으나, 큰 강이 발달한 지역이 아니어서 중요한 선사시대 유적이 발굴되는 지역은 아니다. 최근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천안 두정동 지역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신석기시대 유물도 일부 발굴.조사되고 있다. 청동기에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지역적 특징으로 여러곳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 이후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게 된다.
석기시대 천안
석기시대는 돌을 도구로 활용한 시기로 구석기시대는 뗀석기를, 신석기시대는 돌을 갈아서 사용한 간석기가 만들어졌다. 또한 토기의 발명으로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저장할 수 있게 되어 정착생활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천안에서는 두정동에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처음 발굴되었고 최근에는 용곡동과 청당동 등에서 유적이 확인되었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정식으로 조사되진 않았지만 봉룡동에서, 최근에는 백석동 고재미골에서 빗살무늬 토기편 등이 확인되었다. (안내문, 천안박물관, 2017년)
찍개, 좀돌날몸통, 천안 두정동 C.D지구 유적
여러면석기, 망치돌, 긁개, 홈날, 천안 두정동 C.D지구 유적
천안에서는 두정동에서 구석시대의 유적이 처음 발굴되었고 최근에는 용곡동과 청당동 등에서 유적이 확인되었다. 신석기 유적은 정식으로 조사되진 않았지만 봉룡동에서, 최근에는 백석동 고재미골에서 빗살무늬 토기편 등이 확인되었다. (안내문, 천안박물관, 2017년)
밀개, 빗살무늬토기편, 천안 백석동 고재미골 유적
천안지역의 청동시대 유적은 1960년대부터 알려져 왔는데 최근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천안지역은 대규모의 주거지 유적이 발굴되고 있다. 전기 청동기시대 유적으로는 청당, 백석동, 쌍룡동, 용원리, 두정동, 업성동, 불당동, 운전리 유적 등이 있는데 대체로 긴 직사각형의 주거지이다. 후기 유적은 두정동, 남관리, 대흥리 유적 등으로 원형의 송국리형 주거지가 대부분이다. (안내문, 천안박물관, 2017년)
천안지역 청동기시대 유적지
청동기시대 전기 집자리 모형
볍씨자국 저부편,
바닥편, 공주대학교박물관(천안 백석동 유적)
항아리, 운전리
반달돌칼, 신방동, 천안 백석동유적,
백석동 유적
백성동 유적은 천안시 백석동.성성동 일대에 위치한 청동기시대 전기의 대규모 취락지로 주거지 86기와 백제토성이 조사되었다. 주거지는 대부분 긴 직사각형, 직사각형 모양의 수혈주거지(움집터)이다. 내부시설은 불뗀자리와 저장구덩이, 도랑이 있다. 출토유물은 무문토기와 마연토기 등의 토기류와 석기류가 있다. 백석동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류는 공열.구순각목.이중구연단사선문양 등이 단독 혹은 짝을 이루고 있어 여주 흔암리 유형과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백석동 유적은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출토되어 전기 청동기시대 생활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토기 바닥의 볍씨자국과 반달모양돌칼 등은 농경생활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어 일찍부터 천안지역에 농경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안내문, 천안박물관, 2017년)
돌끌,
겹아가리 단사선토기
굽다리토기, 단지.
간돌칼, 간돌칼, 용곡동 두터골/신방동
간돌화살촉, 용곡동 두터골/공정리
돌도끼, 가락바퀴, 숫돌
달모양도끼, 신방동
바리, 운전리
민무늬토기편, 천안 용원리 A지구유적, 골아가리구멍띠토기
반달모양돌칼, 간돌칼
홈자귀, 돌도끼, 숫돌, 천안 남관리유적,
정자형석기, 간돌칼, 천안 남관리유적
남관리유적
남관리유적은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야산에 위치한 청동기새 중.후기의 주거지유적이다. 1994년 발굴이 이루어져 원형주거기4기, 방형주거지 1기 등 모두 5기의 주거지가 확인되었다. 1기를 제외하고는 타원형의 작업구멍이 있는 송국리형 주거지이다. 출토유물은 무문토기 등 토기류와 지석.석착.석부 등의 석기류가 있다. 대부분 토기류는 저부편이, 석기류는 지석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중 J자형 석기와 홈자귀는 농경과 관련해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안내문, 천안박물관, 2017년)
<출처>
- 안내문, 천안박물관,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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