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중흥등 흥국사 대웅전에 모셔진 후불탱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산회상도로 대웅전 석가삼존불의배경으로 걸려 있다. 그림은 비단바탕에 채색하여 그려졌는데 가로 4.2 m, 세로 5.07 m 이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이루어 졌으며, 꽃무늬나 옷주름 등에 금색을 사용하고 있다. 조선후기 17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흥국사 대웅전 석가삼존불 뒷편에 걸려 있는 후불탱(보물)>
흥국사 대웅전 후불탱, 보물
대웅전 불상 뒤에 있는 불화로서,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여러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석가영산회상도이다. 그림 한가운데 있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으며, 양쪽 양옆으로 여섯 명의 보살들과 그 아래에 사천왕이 있다. 석가여래의 바로 옆과 뒤편으로는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여러 불자들이 조화롭게 늘어서 있다. 채색은 주로 붉은색과 녹청을 사용하였으며 꽃무늬와 옷주름선 등에 금색을 사용하여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 불화는 1693년(숙종 19년)에 왕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평안 등을 기원하여 의천과 천신 두 승려 화가가 그린 것으로, 17세기 후반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안내문, 여수 흥국사, 2012년)
- 안내문,여수 흥국사, 2012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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