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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

전남 여수시 수정동에 있는 오동도이다. 여수 신항에서 1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으로 지금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멀리서 보면 오동잎처럼 생겼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으며, 한때는 이 섬에 화살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빽빽히 심어서 죽도(竹島)라 불렸다. 오동도와 여수 신항에서는 세계박람회가 열렸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수의 명소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섬을 가득 덮고 있는 동백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록수와 푸른 남해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섬은 경사가 완만한 경사의 구릉성 산지이며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섬주위는 갯바위로 형성되어 있다.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신이대, 후백, 해송, 구실잣밤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동백나무는 전국 최대군락지로 약 3,000여 그루가 있다. 섬 끝자락에 있는 오동도 등대에 올라서면 멀리 광양만과 남해, 돌산도 앞바다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수 오동도>

옛 여수항 동쪽, 돌산도 북쪽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로 해안에서 약 800 m 정도 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길이 768 m, 너비 7m의 방파제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방파제가 파도를 막아주면서 큰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여수 신항에 조성되었다.

<오동도를 들어가는 길>

<방파제 안쪽에 있는 여수 신항>

이곳에서 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오동도 입구 산책로>

<산책로 아래 갯바위>

오동도는 큰 바위섬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해식동굴과 풍화혈(風化穴)이 곳곳에 있다. 섬주위는 갯바위로 형성되어 있다.

<산책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방파제>

멀리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때 생긴 앰블호텔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오동도 숲>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남해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록수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속 능선을 따라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오동도는 전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로 3,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동백나무 숲>

<숲 아래로 보이는 해안>

<섬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섬 끝자락 높은 곳에 위치한 오동도 등대.>

1952년에 처음 세워진 등대로 오동도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지금의 등대는 2002년 높이 27 m의 백색 8각형 건물로 새로 지어져 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등대 내부 8층에 위치한 전망대>

여수반도와 남해섬 사이 넓은 바다와 해안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광양만 방향)>

<여수 신항과 오동도 숲>

<남해 먼바다 방향>

<등대 아래 광장>

<등대 사무동 건물>

1층 홍보관에는 오동도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등대에서 오동도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화살을 만드는 재료서 쓰였던 대나무인 신이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 숲>

<남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팔손이 나무>

<오동도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산책로 입구>

<오동도 선착장>

여수 일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유람선이 정박하는 선착장이다.

<유람선에서 보이는 오동도 등대>

<오동도 입구 자산공원>

<자산공원 아래 오동도 선착장>

<오동도와 여수항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곳에 위치한 여수엑스포역>

동백꽃과 바다향이 묻어나는 오동도 등대
오동도는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 또한 신이대(화살을 만드는 대나무)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른다. 오동도등대는 지난 1952년 5월 12일 처음 불을 밝힌 후 2002년에 높이 27 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조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람객은 엘레베이터로 연결된 8층 전망대에서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등대 옆 사무동 1층에 있는 홍보관에서는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동도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모형거북선과 판옥선, 음악분수 등이 있고 남쪽 해안가 쪽으로는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오동도등대는 오르는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성한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11월경에 빨간 꽃망울을 터뜨려 겨우내 피어 3월경에 절정을 이룬다. (안내문, 여수시청, 2012년)

<출처>

  1. 안내문, 여수시청, 201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