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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석등, 당나라 사찰을 밝히던 석등

시안 비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당나라 시대 석등이다. 센양시 건현에 있던 사찰에서 출토된 석등이다. 부처를 모신 불전 앞을 밝히던 당나라 석등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석등은 불을 밝히는 화사석, 기둥에 해당하는 반룡석주, 받침돌로 구성되어 있다. 목조건축물 형태를 하고 있는 화사석은 한국 석등에 비해 큰 편이며 기둥을 감고 있는 용을 새겨놓은 점이 특이다.


<석등(石燈), 당, 섬서성 건현(乾縣) 서호촌 석우사 출토>

당나라 시기의 석등은 석실, 반룡석주와 대좌 3대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사전당 바로 앞에 놓여 있으며 이로써 불의 무궁한 지혜와 법력을 표시합니다. 이 등은 원래는 9층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7층만 남아 있습니다. 지붕이 선명하고 등실이 정교하며 석주에는 네마리의 몸을 구부린 용이 새겨져 있는데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 중국에 현재까지 남 아 있는 가장 정교한 당대 석등 가운데의 하나입니다. (안내문, 시안 비림박물관, 2019년)

<출처>

  1. 안내문, 시안 비림박물관, 2019년
  2. 위키백과,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