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대전사(大典寺) 주불전인 보광전(普光殿, 보물)이다. 조선후기 현종 때(1672년)에 중건된 건물이다. 화강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건물을 올려놓았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조선후기 불전 건축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불전 내부 벽면 단청과 벽화는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림으로서 예술성이 뛰어나다. 바위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보광전의 모습은 주왕산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손꼽힌다.
<청송 대전사 보광전(보물)>
<보광전 현판, 지붕을 받치는 공포와 겹처마>
<창호는 장식성이 없는 띠살을 사용하고 있다.>
<옆면 출입문>
불전 내부에는 닫집에 석조여래삼존상을 모시고 있다. 우물천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벽면과 천정을 장식하고 있는 불화와 단청은 건축당시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있고 작품성도 뛰어난 편이다.
<보광전 내부>
<바위 봉우리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
<앞쪽에서 본 모습>
청송 대전사 보광전(大典寺 普光殿), 보물 1570호
청송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보광전은 1976년 중수 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해 그 건축연대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1672) 에 중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건물 구조는 화강석 기단위에 화강석 초석을 놓고 약간 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워 구성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고, 건물의 구조는 2고주 5량가 다포계 양식으로 외 2출목 3제공, 내 2출목 3제공 이다. 건물 전면은 앙설형이고 배면은 교두형으로 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후 목조 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부단청과 벽화는 회화성이 돋보이는 빼어난 작품으로 건축 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안내문, 청송 대전사, 2020년)
<출처>
- 안내문, 청송 대전사, 2020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