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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고려목판(보물)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목판(보물)이다. 불교경전, 고승들의 저술과 시문집 등이 새겨진 목판으로 사찰이나 지방관청에서 새긴 것이다. 목판은 모두 54종 2,845판인데 그중 28종 2,725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26종 110판이 보물 734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화엄경’ 목판, 대방광불화엄경, 고려 1098년, 목판, 해인사>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45의 일부로, 마지막 부분에 수창(韓昌) 4년(1098) 3월에 판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승려 성헌의 주도로 해인사에서 화엄경판이 간행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으로, 무수히 많은 지식이 담긴 고려대장경의 광대한 역사를 대표한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지옥의 모습을 새긴 목판, 불설예수시왕생칠경변상도, 고려 목판, 보물, 해인사>

<지옥의 모습을 새긴 목판, 불설예수시왕생칠경변상도, 고려 목판, 보물, 해인사>

<시왕경(十王經)>이라고도 하는 이 경전에는 인간이 죽어서 만나게 되는 지옥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지옥에 있는 열 명의 시왕은 살아서 지은 죄업과 복덕을 판결한다. 이 목판에는 각 지옥에서 만나게 될 왕과 판관, 옥졸, 심판받을 영혼의 모습을 새겼다. 제5 염라왕은 동그란 업경대(業鏡臺)에 비추어진 살아생전 지은 죄로 판결을 내린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해인사 서사간판전>

<맞은편 동사간판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4년
  3. 안내문, 합천해인사, 2017년
  4.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