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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

경북 문경시 사불산 대승사(大乘寺)에 있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보물)이다. 불상의 머리에서 발견된 묵서에 따르면 1301년 전후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몽골의 영향을 받아 티베트계통 양식을 보여주는 동시대 불상들과는 달리 고려중기 불상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337호)와 함께 고려후기를 대표하는 금동불상으로 손꼽힌다. 복장유물로는 <아마타삼존다라니>, <금강계만다라> 등이 있다.


<대승사 금동아미타불좌상, 고려 14세기, 금동, 보물, 문경 대승사>


<복장유물 중 다리니>

아미타불은 중생을 고통에서 벗어나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해주는 부처이다. 문경 대승사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불상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불상이다. 양손은 엄지와 약지를 구부린 수인을 취하고 있고, 손바닥에 ‘井’자 형태의 손금이 남아 있다. 불상의 육계 부분에서 대덕(大德) 5년(1301)에 인출된 아미타 삼존다라니(阿彌陀三尊陀羅尼)가 발견되어 제작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