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황남대총 남분 은관'(보물)이다.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되었다. 이 은관은 높이 17.2 cm, 지름 16.6 cm 크기로 머리띠 위에 3개의 가지가 있는 장식이 있다. 가운데에는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형태의 은판을 붙였으며 좌우에는 깃털이 있는 반달모양의 은판을 붙였다. 신라 관모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은 천마총과 함께 70년대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황금문화의 존재를 다시 한번 부각시킨 무덤이다. 왕의 무덤으로 주청되는 남분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북분으로 구성된 무덤이다.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1년, 2020년
- ‘보물 황남대총 남분 은관’, 국가유산포탈, 국가유산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