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금속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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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금속공예
불교공예는 부처의 장엄, 공양,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를 가리킨다. 불교공예는 그 쓰임새에 따라 범음구, 공양구, 장엄구, 밀교법구 등이 있다. 공양은 불(佛).법(法).승(僧)과 부모, 죽은자의 영혼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을 의미하며, 공양구(供養具)는 공양을 올릴 때 사용되는 도구를 만한다. 공양물로는 향, 등(燈), 꽃, 음식 등이 있으며, 공양구로는 촛대, 향로, 정병 등이 있다.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불교공예품은 한반도에서 사용되었던 것들과 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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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관정번灌頂幡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관을 대표하는 유물인 금동 관정번灌頂幡(국보)이다. 번幡은 불교 건축물을 꾸미거나 의식을 진행할 때 사용하던 깃발이다.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배너banner’와 그 유래와 음이 거의 비슷하다. 번은 고대에는 전투에서 승리의 표시로, 황제의 행차 때 의례용으로 사용되었는 불교에서 이 관념을 흡수하여 사용하고 있다. 보통 천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관정번 동제 투조 도금 방식을 사용하여 깃발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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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전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보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합전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보물)이다. 대가야 지배층 무덤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M28호 무덤에서 출토된 한쌍의 금귀걸이다. 가야의 긴 사슬장식 금귀걸이 중 화려하고 보존상태과 양호하다. 5세기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로 당시의 금속공예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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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낙수정 동동 (보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전 낙수정 동종(보물)’이다. 일본인 소장하고 있다가 1999년 기증하면서 반환된 문화재이다. 네 명의 비천상이 구름 위에 꿇어 앉아 두손을 모아 합장하는 모습이 조각되어있다. 종에 새겨진 기록이 없어 제작 내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 전승기 범종양식을 계승한 고려초에 제작돤 것으로 추정된다. 전 낙수정 동동, 고려 10~11세기, 보물불교에서 범종 소리는 ‘부처님의 소리’를 의미합니다.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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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보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보물)’이다. 삼국시대 백제 지방세력의 무덤 유적인 전북 고창군 봉덕리 고분군(사적)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금동신발은 장례 대 의례용으로 만들어진 신발로 백제적인 형식과 문양을 보여주는 금속공예품이다. 이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확인된 19점의 금동신발 중 형태나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여겨진다. 백제 중앙에서 지방세력에게 내려준 ‘위세품’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금동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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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당간 용두 (보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 당간 용두 (보물)’이다 사찰에서 법회 때 깃발을 거는 시설인 보당 끝을 장식하던 용머리이다. 용이 입에 물고 있는 여의주 뒤로 줄을 거는 도르래가 있어 깃발을 쉽게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경북 풍기에서 발견되었다. 이 용머리 장식은 20미터 정도의 높이로 올려져 깃발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용두는 두 눈을 크게 부릅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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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보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보물)이다. 1959년 탑을 해체.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1층 탑신에는 나무, 돌, 동으로 만든 조선시대 불상이, 2층 지붕에는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사리장엄구를 비롯한 공양물들이, 머리장식부에는 고려시대에 만든 삼감청자 원형합 등이 발견되었다. 2층 탑신 지붕에서는 통일신라 때 넣은 사리갖춤이 발견되었다.통일신라 금속공예의 걸작으로 궁궐 정전이나 불전에서 볼 수 있는 장엄함을 표현하는 닫집 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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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보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보물)’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들을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다. 무덤에서 같이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5세기 대가야에서 만들어진 것임이 확인되었다. 불상 광배모양의 솟은 장식 양쪽으로 작은 연봉오리모양의 장식이 하나씩 있다. 관테의 안쪽에 천이나 가죽을 덧대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대가야 관모와 금속공예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은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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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가야의 갑옷과 투구
가야의 철갑옷은 대체로 긴 철판을 이어 만든 판갑옷이며 이외에 삼각형의 철판을 이어 만든 판갑이나 작은 철판 조각을 비늘갑옷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갑옷은 큰 철판 20~30매를 이어서 만든 판갑옷이다. 4세기 말 광개토대왕의 고구려군이 신라를 도와 가야을 정벌하면서 금관가야가 쇠퇴하게 되었으며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비늘갑옷 등 다양한 형태의 갑옷과 말에도 갑옷을 입힌 중장기병이 도입되었다. 4~5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