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보물)’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들을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다. 무덤에서 같이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5세기 대가야에서 만들어진 것임이 확인되었다. 불상 광배모양의 솟은 장식 양쪽으로 작은 연봉오리모양의 장식이 하나씩 있다. 관테의 안쪽에 천이나 가죽을 덧대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대가야 관모와 금속공예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은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고령의 서쪽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고분군은 구릉의 능선부를 따라 수십기의 대형무덤이, 아래쪽에는 중.소형 무덤이 분포되어 있다. 수백기의 무덤이 모여 있어 가야 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그중 봉분이 큰 것은 72기가 있다. 토기를 비롯하여 금동관.갑옷, 투구, 칼, 꾸미개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금동관, 고령 지산동, 삼국시대, 보물
고령 지산동 32호분에서 출토되었다. 관테의 중앙 광배 모양의 장식을 세운 것으로, 신라와 백제와는 다른 가야만의 고유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금동관은 5세기대에 대가야를 지배한 무덤 주인공의 신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여러 고분 중에서 지위가 가장 높은 신분(왕과 왕족 등)의 인물들이 묻혔던 곳이다. (안내문, 대구박물관, 2023년)
<출처>
- 안내문, 대구박물관, 2023년
- ‘보물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