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보물)이다. 경주 신라 대릉원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되었다. 높이 7 cm, 윗부분 지름 10.5 cm 크기이다. 받침에 약간 손상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외형이나 유리의 무늬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볼 수 없는 형태로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에서 들어온 대표적인 유물이다.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유리잔으로 아가리부분이 넓게 바깥쪽으로 벌여졌고, 몸통부분은 밥 그릇 모양으로 밑아 약간 넓어진다.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형태로 서역에서 전해진 유물로 보고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4년)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은 천마총과 함께 70년대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황금문화의 존재를 다시 한번 부각시킨 무덤이다. 왕의 무덤으로 주청되는 남분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북분으로 구성된 무덤이다.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1년, 2020년
- 안내문, 경주박물관특별전, 2015년
- ‘보물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