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부산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보물)이다. 의례에 사용되었던 청동제 방울 중 삼국시대 유물로는 유일한 것으로 가야에서는 청동방울과 관련된 의례가 계속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청동으로 속이 빈 본체와 방울을 주조했으며 본체에 자루부분이 있어 나무를 끼워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속의 표면처리와 가공기술 등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팔두령과는 달리 손잡이가 있어 방울은 7개 달려 칠두령(八頭領)이라 한다.
<청동 칠두령, 4~5세기, 보물, 부산 복천동 22호묘>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