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칠갑산 장곡사 하 대웅전(보물)이다. 칠갑산 중턱에 자리잡은 장곡사는 경사진 지형에 위,아래에 2개의 대웅전을 배치하고 있다. 상 대웅전보다 늦은 조선 중기에 지어졌으며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려말 충목왕 때(1346년) 조성된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를 모시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화려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청양 장곡사 하 대웅전 (보물)>
<대웅전 현판과 공포>
<지붕을 받치는 다포계 공포와 화려한 단청>
<하 대웅전 내부에 모셔진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정면에서 본 모습>
<옆쪽에서 본 모습>
<아래쪽에서 본 모습>
<장곡사 하 대웅전 영역>
청양 장곡사 하 대웅전 (靑陽 長谷寺 下 大雄殿)
장곡사 850년(신라 문성왕 12년)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하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변천이 있어 지금은 대웅전(大雄殿)이 상 • 하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 대웅전(下 大雄殿)은 조선 중기에 건립되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대체로 소규모의 맞배식 건물에는 주심포(柱心包) 양식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건물은 특이하게 다포식(式)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包)가 배치되어 있는데, 특히 중앙 칸은 간격이 넓어서 공포가 두 개 배치되어 있다. 자연석의 기단(基) 위에 다듬지 않은 주춧돌을 놓고, 기둥은 민흘림에 가까운 배흘림의 등근 기둥을 세웠다. 대응전에는 석가여래(釋迦如來)를 주존으로 모시는 것이 보통이나, 이 건물 내에는 금동약사여래좌상(金銅藥師如來坐像)을 모시고 있다. (안내문, 청양 장곡사, 2021년)
<출처>
- 안내문, 청양 장곡사, 2021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