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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반곡서원

경남 거세시 거제면 동상리에 있는 반곡서원이다. 우암 송시열을 모시기 위해 조선후기 숙종 때(1705년) 창건되었다. 이후 송시열의 문인이자 대표적인 노론 학자인 김진규, 김창집 등을 추가 배향하였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거제현 관아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 성격이 강한 서원인 것으로 보인다.

<거제 반곡서원>

반곡서원은 거제현 관아 뒷편 옥산성 중턱 경사진 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건물은 외삼문, 강학공간, 제향공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외삼문>

<강당>

<서재>

<동재>

<내삼문>

<사당>

<고직사>

반곡서원(盤谷書院)
이 서원은 거제 유림 윤도원, 옥삼헌, 김일채, 윤명한, 허유일, 신수오 등이 문정공 우암 송시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704년(숙종 30)에 창건하였다. 그 후 문청공 죽천 김진규, 충헌공 몽와 김창집, 부제 학공 이중협, 문충공 민진, 정문공 김수근이 추가로 배향되었다. 1868년(고종 5)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폐되었으나, 1906년 거제 유림에서 서원의 옛터에 제단과 반곡서원유허비를 세우고 매년 가을에 단제를 치렀다. 1971년 거제 향교의 책임자 윤병재가 서원의 복원을 발의하고 유림총회의 찬성으로 1974년 우암사를 중건하였다. 또한 인접 지역 고택 세 채를 철거하여 나온 부재로 강당을 개축하는 과정을 거쳐 옛 모습을 되찾았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의 대대적인 복원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동록당은 추사 김정희가 군자라 칭송했던 동록 정혼성을 배향한 곳이다. 반곡서원은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배치 양식을 따르고 있다. (안내문, 거제시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거제시청, 202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