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에 있는 망양정 옛터이다. 조선시대 관동팔경으로 손꼽혔던 명소로 고려 때 망양리 해안 언덕에 처음 세워졌으며 조선초 세종 때 현종산 기슭으로 옮겼다고한다. 망양정은 조선말 철종 때 울진읍치와 가까운 현재의 망양정으로 옮길때까지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관동팔경으로 많은 사람들은 찾아 글이나 그림으로 남겼던 곳이다. 2015년 지역민들이 다시 정자를 세우고 이곳에 관동팔경 망양정이 있었음을 기념하고 있다.
<울진 망양정 옛터>
<망양정 옛터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망향정 정자>
<망향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해바다>
<망향정 남쪽 풍경>
<망향정 북쪽 풍경>
<망향정 아래에서 보이는 모습>
<망향정 앞 해안>
<망향정 앞 해안도로>
<김홍도가 그린 관동팔경 그림 중 망양정>
망양정 옛터,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이곳은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망양정(望洋亭)의 옛터로, 망양정이 두번째로 옮겨온 장소이다. 망양정은 고려시대 기성면 망양리 해안가에 처음 세워졌으나, 세월이 오래되어 허물어졌다. 조선시대 들어와 1471년(성종2) 평해군수 채신보가 현종산 기슭인 이곳으로 옮겨 다시 세웠다. 1517년(중종 12) 비바람으로 정자가 파손되어 다음해 안렴사 윤희인이 평해군수 김세우와 함께 중수하였으며, 1590년(선조 23) 평해군수 고경조가 다시 중수하였으나, 그후 세월이 오래되어 다시 허물어졌다. 1860년(철종11) 울진현령 이희호가 망양정이 오랫동안 무너진 것을 한탄하여 지금 망양정이 있는 근남면 산포리 둔산으로 옮겨 세웠다. 188년(고종25) 울진현령을 지낸 류태형의 <선사록>에 의하면, 망양정이 둔산으로 옮겨진 이유는 “후세 사람들의 안목이 고루하여 읍치에서 조금 멀다는 이류로 강과 바다 사이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그동안 이곳은 옛터 동쪽으로 도로가 나면서 상당부분의 터가 사라지고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2015년 정자를 건립하여 지역주민 및 탐방객의 쉼터와 선인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되었다. (안내문, 울진군청, 2022년)
<출처>
- 안내문, 울진군청, 2022년
- 디지털울진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 위키백과,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