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에 있는 상덕사 및 삼문(보물)이다. 상덕사(尙德祠)는 퇴계 이황과 제자 조목(趙穆)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조선중기 선조 때(1574년) 지어졌다. 퇴계를 모신 서원은 원래 안동 월곡면에 있던 호계서원이었으나, 지역 사람들의 요청으로 도산서당 뒤편에 도산서원을 새로이 건립하게 되었다. 호계서원에서는 유성룡과 김성일을 같이 위패를 모셨는데 당시 지역민들 사이에 유성룡과 김성일의 사에 위상의 높고 낮음을 다투다가 같이 빠지면서 제자로서는 조목만 남게 되었다.
<도산서원 상덕사 및 삼문(보물)>
상덕사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앞쪽에 제사 준비 공간인 퇴간을 두고 있다. 상덕사 경내에는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고 담장너머로만 그 모습을 살짝 볼 수 있다.
<안동 도산서원 상덕사(보물)>
<퇴간>
<사당 내부>
<상덕사 마당과 삼문>
상덕사 삼문은 사당을 세울때 같이 지어졌다. 경사진 언덕에 있어 앞면 기둥은 다른 기둥보다 높게 했다. 원래 흙담장이 있었는데, 1970년대 수리하는 과정에서 돌담장으로 바뀌었다.
<상덕사 삼문>
<도산서원 공간배치>
안동 도산서원 상덕사 및 삼문, 보물
상덕사(尙德祠)는 퇴계와 제자 조목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며, 삼문은 사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상덕사는 1574년에 지었다. 일반적으로 사당 건물은 간결하게 맞배지붕으로 짓는데 도산서원의 사당은 팔작지붕을 얹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받드는데 3일전부터 준비하여 당일 오전 11시에 지낸다. 사당에는 퇴계의 제자인 조목이 종향되어 있다. 삼문은 상덕사와 같은 때에 지어졌다. 가운데 문은 혼이 다니는 문이라 하여 사람이 쓰지 않고, 사람들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고 나온다. (안내문, 안동시청, 2022년)
<출처>
- 안내문, 안동시청, 2022년
- 도산서원 홈페이지, 2022년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