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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국보), 한글로 번역된 가장 오래된 필사본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 성보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국보)이다. 세조 때 왕사인 신미 등이 국왕의 만수무강을 빌고자 상원사를 중창하면서 지은 글이다. 세조가 이를 전해 듣고 쌀, 무명, 베, 철 등을 보내면서 쓴 글과 함께 월정사에서 보관해 왔다. 한문 원문과 한글 번역으로 되어 있는데, 신미 등이 쓴 글에는 수결이 있고, 세조가 보낸 글에는 수결과 도장이 찍혀 있다. 한글로 번역된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다. 세조는 반정에 의해 왕위에 올랐지만 월인석보상절을 비롯하여 한글 사용에 큰 역할을 했다.

<오대산 상원사를 다시 세우며 쓴글, 국보, 복제품, 조선 1464년>

<도장이 찍힌 부분>

세조10년(1464) 세조의 총애를 받던 신미스님 등이 상원사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임금의 만수무강을 빌고자 지은 글이다. 한글로 번역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다. 신미스님이 부처님께 기도한 일을 전해들은 세조가 쌀, 무명, 베 등을 보내면서 쓴 글도 신미스님의 기원문과 함께 실려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0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0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