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국보)이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려청자 중 하나이다. 어미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태이다. 원숭이 모자의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는데, 어미 원숭이 위에 물을 넣는 구멍이, 새끼 원숭이 위에 물을 따라내는 구멍이 뚫려 있어 연적임을 알 수 있다. 12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숭이모양 연적, 국보, 고려 12세기)>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2년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