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국보)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으로 통일신라 9세기에 조성되었다. 원래 봉안된 전각은 알 수 없지만 오랫동안 팔만대장경이 봉안된 법보전의 주불로 봉안되는데 지금은 대비로전으로 옮겨졌다,.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크기와 형태 등의 거의 유사하다. 복장 유물의 조성시기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차례이다. 이는 불상이 여러 차례 개금 중수가 이루어지면서 그 이력을 기록하여 봉안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장유물중 후령통은 원래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제작기법은 불신은 하나의 원통형 나무로 처리하고 머리와 팔은 따로 만들어 붙였다. 나발 등은 흙 등으로 별도로 만들어 촘촘하게 붙였다. 해인사 창건 당시 유물로 당시 해인사의 화엄사상을 대변하는 유물이다.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국보)>
비로전에 불상들이 모셔져 있는데 왼쪽이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좌상이고, 오른쪽이 법보전 비로자나불좌상이다.
<해인사 비로전>
<비로전 내부>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