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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홋카이도 개척촌, 근대 건축물을 모아 놓은 테마공원

홋카이도 개척촌(北海道開拓の村)은 노포로삼림공원(野幌森林公園)에 있는 야외박물관이다. 메이지시대 이래로 일본인들이 홋카이도로 이주하면서 생활했던 다양한 형태의 주택과 상점 건물을을 재현해 놓고 있다. 전시된 건물들은 원래 자리에 있던 오래된 주택을 옮겨 놓은 것도 있고, 옛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재현해 놓은 건물도 있다. 삿포로역에서 시작하여 관청, 상점, 여관, 주택, 병원 등 홋카이도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여주는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홋카이도 개척촌>

‘홋카이도 개척촌’ 테마파크 출입문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옛 삿포로역 형태를 건물을 축소하여 지은 건물이다. 미국식 목조건축물로 오랜 세월 홋카이도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기차역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역 건물에 비교해 보면 소박한 느낌을 준다.

<구 삿포로역 정차장>

구 삿포로역 정차장
이 건물은 1908년엔 건축되어 1952년까지 사용된 삿포로 정차장의 정면 외관과 형태를 4/5로 축소하여 관리동으로 재현한 것이다. 외관에는 같은 시기의 미국 목조 건축에 사용되었던 스틱 스타일이라는 형식이 도입되었는데, 외벽판과 기둥(스틱)을 사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역사는 ‘정차장’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었던 건물이다.(한국어판 가이드, 홋카이도 개척촌, 2023년)

테마파크를 들어서면 첫번째로 볼 수 있는 큰 건물이 ‘구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이다.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관공서 건물이다. 홋카이도 개척에 큰 영향을 미쳤던 미국풍의 건물이다.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

구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
1896년에 메이지 신정부는 초원과 숲에 둘러싸인 벌판이었던 현재의 삿포로를, 홋카이도의 정치의 중심지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을 만들기 안에서, 관청이나 학교, 고용 외국인교사의 관사 등에는 서양풍의 건축스타일이 도입됐고, 삿포로 중심부는 미국 동부의 도시와 같은 분위기가 되어갔습니다. 그 상징적인 건물로서 1873년 10월에는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가 완성되었습니다. 1879년 소실된 개척사 청사의 재현동. (한국어판 가이드, 홋카이도 개척촌, 2023년)

<본청사 앞에서 볼 수 있는 마차>

<홋카이도 개척촌 중앙대로>

<홋카이도 개척촌 공간 배치>

<홋카이도 개척촌 입구 부근>

<안쪽 길>

<뒷편길>

홋카이도 개척촌 안내
홋카이도 개척촌은 1868년부터 1920년대(메이지시대부터 쇼와시대 초기)에 걸쳐 세워졌던 홋카이도의 역사적 건축물을 옮겨지어 복원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귀중한 홋카이도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는 동시에 메이지.다이쇼 시대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에 오픈했습니다. 개척촌은 시가지, 어촌, 농촌, 산촌의 4개 구역으로 나누어 52동의 역사적 건축물마다 자료를 전시하고 당시의 생활과 문화, 산업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한국어판 가이드, 홋카이도 개척촌, 2023년)

도시 주택

‘구 데미야 역장 관사(旧手宮駅長官舎)’ 는 오타루시 데마야역(手宮駅)에 있던 철도 직원용 관사 건물이다. 2층 목조 가옥으로 1층은 17평, 2층은 5평 정도의 작은 주택 건물이다. 건물 뼈대와 창문, 외벽 마감 등에서 서양식 건축기법이 적용되었다. 내부 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으며, 마루에 난방시설로 작은 난로가 있다. 우리나라 시골역에 있는 관사의 모습과 비슷하다.

<구 데미야 역장 관사>

<내부>

‘구 개척사 니시도리 요조야(旧開拓使爾志通洋造家)’’는 메이지시대 홋카이도를 경영하기 위해 설치한 관청인 개척사(開拓使) 직원들을 위한 관사 건물로 1878년에 지어졌다. 외벽에 흰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시로칸샤(白官舎)’라고도 불렸다. 2주택으로 구성된 건물 4동이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삿포로 도심 홋카이도 도청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1994년 현 위치로 옮기면서 복원하였다.

<구 개척사 니시도리 요조야>

<내부>

‘구 후쿠시 집안의 주택(旧福士家住宅)’은 삿포로시 도심에 있던 상류층이 살았던 저택으로 건물은 전체 78평 정도이다. 앞쪽에는 서양식 건축양식이 반영된 건물이 있고 뒷편에 일본식 주택이 연결되어 있다.

<구 후쿠시 집안의 주택>

<내부>

‘구 마쓰하시 집안의 주택(旧松橋家住宅)’은 삿포로시 도심에 있던 상류층이 살았던 저택으로 전체 80평 정도이다. 앞쪽에는 1897년에 지이진 일본식 주택으로 메이지시대 상류층이 살았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마쓰하시 집안은 메이지시대 초기 삿포로로 이주하여 농영을 경영했다고 하는데 대지주였던 것으로 보인다.

<구 마쓰하시 집안의 주택>

<내부>

<복도>

‘구 리시마 집안의 주택(旧有島家住宅)’은 삿포로시 시이로구(白石区)에 있던 2층 목조 주택이다. 1904년에 지은 건물로 일반주택에 서양식 건축양식이 반영되기 시작했던 당시의 유행을 보여주고 있다.

<구 아리시마 집안의 주택>

<내부 안방>

관공서 및 공공기관

‘구 우라카와 지청 청사(旧浦河支庁庁舎)’는 1919년에 지어졌다. 이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회관이나 박물관으로 이용되었다가 1981년 복원하였다. 유럽식 석조건물을 모방한 2층 목조건축로 전형적인 일본 관청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관청 건물을 볼 수 있다.

<구 우라카와 지청 청사>

<청장실>

‘구 오타루 신문사(旧小樽新聞社)’는 1894년 창간된 오타루 신문사 사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은 목조뼈대에 석조외벽을 쌓아올린 목골석조이다. 1909년에 지어진 건물로 연면적 113평의 3층 건물이다. 서울 정동에 있는 옛 신아일보사옥과 비슷한 형태와 규모를 하고 있다. 오타루신문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신문사 중 하나였으나 2차대전 때 언론통폐합으로 홋카이도신문으로 통폐합되었다.

<구 오타루 신문사>

‘구 개척사 공업국 청사(旧開拓使工業局庁舎)’는 삿포로시 중심에 있던 관청건물로 비교적 이른 시기인 1877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2층 목조 건물로 연건평 100평 정도이다. 1층과 2층 모두 넓은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초기 서양식 사무소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개척사 공업국는 1873년에 설치되었는데 기계, 농기구, 차량 등을 제작하는 역할을 했다.

<구 개척사 공업국 청사>

‘구 홋카이 중학교(旧北海中学校)’는 삿포로 도심에 있는 학교 건물로 1908년에 지어졌다. 목조로 지어진 단층 건물로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연면적 182평 규모로 교장실, 교무실, 서무실, 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대 교육이 시작되었을 때 지어진 서양식 학교 건물이다. 내부에는 나무마루가 깔린 복도, 창문, 출입문 등 전형적인 옛 학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 홋카이도 중학교>

<교실>

<복도>

‘구 류운지 절(旧龍雲寺)’은 삿포로시 북쪽 농촌 지역에 있던 사찰 건물이다. 19세기 홋카이도에 이주하여 농촌에 정착한 농민들이 1893년 세운 사찰 건물이다. 연면적 38평 정도로 목조 단층 건물이다 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이다. 가운데 안쪽에 불단이 배치되어 있으며, 양쪽에는 위패를 모시는 감실이 있다. 홋카이도 이주 초기에 세워졌던 농촌 사찰 건물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 류운지 절>

‘구 삿포로 경찰서 미나미 치치조 순사 파출소(旧札幌警察署南一条巡査派出所)’는 삿포로 도심에 있던 작은 파출소 건물로 1911년에 지어졌다. 건평 7.5평의 벽돌로 쌓은 작은 단층 건물이다. 파출소는 1885년에 목조건물로 처음 세워졌는데 이후 지역 유지의 기부를 받아 서양식 건물로 지어졌다. 우리나라 작은 공공기관 건물의 내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홋카이도 개척촌을 대표하는 건물로 많이 소개되고 있다.

<구 삿포로 경찰서 미나미 치치조 순사 파출소>

<파출소 내부>

‘구 시마우타 우체국(旧島歌郵便局)’은 삿포로에서 서남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 있던 작은 우체국 건물이다. 시마우타 우체국은 1886년에 처음 설치되어 개인이 운영했던 전형적인 시골우체국이다. 1902년에 지어진 2층 목조 건물이다. 내부는 우체국 업무 공간과 직원 휴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 시마우타 우체국>

<우체국 내부>

도시 편의시설/상업시설

‘구 야마모토 이발소(旧山本理髪店)’는 삿포로 도심 서쪽 홋카이도 신궁을 들어가는 길목에 있었던 이발소 건물이다. 총면적 25평 정도의 작은 목조 2층건물이다. 1층은 이발소 영업장, 거실, 부엌이 있고 2층에 침실이 있는 상가주택이다.

<구 야마모토 이발소>

<이발소 내부>

‘구 와타나베 상점(旧渡辺商店)’은 홋카이도 북쪽 지방의 작은 소읍인 나가토베쓰(中頓別) 시가지에 있는 상점 건물이다. 1910년대 철도가 개통되면서 교통의 중심지로 바뀔때 지어졌다. 총면적 42평 규모의 목조 2층 건물이다. 1층은 상품을 진열해 놓은 점포로 사용하고 2층에 방2개와 마루가 있는 살림집이 있다.

<구 와타나베 상점>

<상점 내부>

‘구 우라카와 공회 교회당(旧浦河公会会堂)’은 홋카이도 동남쪽 해안 우라카와군(浦河郡)에 있었던 교회 건물이다. 1880년 천주교 신자가 많았던 고베에서 집단 이주했던 주민들이 1894년에 세웠다. 26평 규모의 작은 목조 단층 건물로 시골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 우라카와 공회 교회당>

<교회 내부>

‘구 구루마사 여관(旧来正旅館)’은 홋카이도 내륙 지방 아사히카와시(旭川市) 나가야마(永山) 기차역 앞에 있던 여관 건물이다. 1918년 여관 겸 대기소로 지어서 영업했던 곳이다. 기차역 앞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이용객들로 붐볐다고 한다. 전체 77평 규모의 목조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상점 및 대기소와 객실 등이 있고, 2층에는 객실만 있는 전형적인 여관 건물이다.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구 보성여관’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구 구루마사 여관>

<여관 내부>

‘구 산마스 가와모토 소바 가게 (旧三〼河本そば屋)’는 오타루 도심 오르골당 뒷편 번화가 스미요시초(住吉町)이 있던 소바가게로 1909년 개점했다. 총면적 94평 규모의 목조 2층 건물이다. 내부는 주방을 제외하고는 크고 작은 다다미방이 배치되어 있다. 식사나 연회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가게였다고 한다.

<구 산마스 가와모토 소바 가게>

<주방>

‘구 다케이 상점 양조부(旧武井商店酒造部)’는 삿포로 서쪽 60km 떨어진 후루오군(古宇郡) 토마리무라(泊村)에 있었던 양조장 건물이다. 이곳에서 해상운송업을 하던 집안에서 1886년에 세운 건물이다. 총면적 178평의 큰 2층 목조 건물이다. 앞쪽에는 손님을 접대하고 가족이 생활하던 공간이 있고, 뒷편에 큰 규모의 공장과 창고가 있다. 일본에서 청주를 제조하던 양조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구 다케이 상점 양조부>

<양조장>

‘구 곤도 의원(旧近藤医院)’은 삿포로에서 가까운 후루비라조(古平町)에 있었던 의원 건물이다. 곤도의원은 1902년에 개업하였다. 건물은 1919년에 지어져 1958년까지 사용되었다. 앞쪽에는 의원동으로 사용된 2층 목조건물이, 뒷편에는 창고로 사용된 2층 석조건물이 있다. 20세기 초 시골 의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 곤도 의원>

<진찰실>

‘구 곤도 염색점(旧近藤染舗)’은 홋카이도 중부 중심도시인 아사히카와시(旭川市) 중심부에 있었던 상가 건물이다. 1913년 지어진 2층 목조건물로 총면적 55평 규모이다. 당시 도시 상가 건물의 전형적인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구 곤도 염색점>

‘구 다케오카 상점(旧武岡商店)’은 홋카이도 남쪽 히다카군(日高郡) 히가시시즈나이(東静内)에 있던 상점건 물이다. 다케오카 집안은 1871년 시즈나기군으로 이주하여 1882년부터 상점을 경영하였다. 1898년에 지어진 목조 단층 건물로 총 73평 규모이다. 20세기초 지역 거점에서 상품 거래를 중개했던 상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 다케오카 상점>

<상점 내부>

‘구 오이시 산쇼도 지점(旧大石三省堂支店)’는 오비히로시(帯広市) 번화가에 있던 과자를 만들어 팔던 제과점 건물을 재현하였다. 1925년 개업하여 1955년까지 영업했던 건물이다. 제과점 점포, 살림집, 제조공장이 한 건물로 되어 있다. 총면적 32평 규모의 목조 단층 건물로 1907년에 처음 지어졌다. 예전에 많이 볼 수 있던 제과점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오비히로시는 홋카이도 동부 서단의 도카치 평야에 있는 도시로 교통과 상업, 행정이 중심지이다.

<구 오이시 산쇼도 지점>

<상점 내부>

‘구 오타 장제소(旧太田装蹄所)’는 삿포로 도심에 있던 말발굽을 수리하던 장제소를 재현한 건물이다. 20세기 초에 지어진 건물로 총면적 26평의 목조 단층 건물이다. 내부는 작업장, 손님 대기하는 방, 거실, 부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 오타 장제소>

‘구 후지와라 썰매 제작소(旧藤原車橇製作所)’는 삿포로시 북동쪽 80km 정도 떨어진 후카가와시(深川市)에 있었던 썰매를 만들어 팔던 제작소를 재현한 건물이다. 1903년에 건물을 지어 개업한 이래 3대에 걸쳐 운영하였다. 총면적 75평 규모의 단층 목조 건물이다. 작업소와 살림집이 있는 본채와 창고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구 후지와라 썰매제작소>

<건물 내부>

‘구 혼조 철공소(旧本庄鉄工場)’는 삿포로 북쪽 이라카리가와 강 하구에 위치한 이시카라시(石狩市)에 있던 철공소이다. 1897년에 세워졌으며 1980년 무렵까지 철공소 영업을 했던 곳이다. 총면적 54평 규모의 목조 단층 건물이다. 앞쪽에는 철공소 작업장이 있고 뒷편에 살림집 방이 있는 구조이다. 홋카이도에 주민들이 이주하던 시기에 농기구와 어구 등을 제작하여 공급하던 대장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  혼조철공소>

<건물 내부>

‘구 히로세 사진관(旧広瀬写真館)’는 삿포로시 북동쪽 이와미자와시(岩見沢市) 번화가에 있던 사진관을 재현한 건물이다. 사진관은 1924년 개업하여 1958년까지 영업했다고 한다. 서양식 외관을 하고 있는 절충 양식의 건물이다. 총면적 62평 규모의 목조 2층 건물로 촬영장은 2층에 있다. 옛날 사진관 건물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 히로세 사진관>

<건물 내부>

‘구 삿포로 척식 창고(旧札幌拓殖倉庫)’는 1907년 삿포로역 부근에 지어졌던 많은 창고 중 하나이다. 190평 규모의 창고로 목골 석조 단층 건물이다. 내부에는 당시에 사용되었던 많은 기계, 설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구 삿포로 척식 창고>

<건물 내부>

어촌 건물

오타루시 영빈관(옛 아오야마 별저)이 있는 슈쿠쓰(祝津) 3조메에 있던 ‘구 아오야마 집안 어업자 주택(旧青山家漁家住宅)’이다. 오타루 연안을 중심으로 청어 정치망 어장을 경영했던 대선주의 저택이다. 선주 가족과 많은 선원들이 기거했던 대저택인 본채(母屋)를 비롯하여 문고창(文庫倉), 석창(石倉), 판창(板倉), 미창(米倉), 망창(網倉) 등으로 구성되었다. 건물들을 대부분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지어졌다. 이외에서 생선을 가공했던 시설과 건조장 등이 남아 있다. 이 저택은 오타루시 북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별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은 원래 자리에 남아 오타루를 대표하는 고택으로 소개되고 있다. 홋카이도에 진출해 수산업을 크게 경영했던 집안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구 아오야마 집안 어업자 주택>

<본채 내부>

<본채 내부 어부들의 숙소>

홋카이도 지방에서 어획한 청어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창고인 로카(廊下)이다. 청어잡이는 1950년대까지 홋카이도 지방에서 중요한 산업이었다. 오타루를 비롯하여 청어잡이가 성행했던 항구지역에 있던 시설을 사진자료 등을 참고하여 복원한 건물이다. 45평 정도 규모의 목조단층 건물로 벽이 개폐되는 구조를 하고 있다. 어획기에는 청어를 보관하고 그 외의 시기에는 선박이나 큰 어구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로카 곳간>

<곳간에 보관하던 어선>

홋카도이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후타미군(二海郡) 구마이시네사키초(熊石根崎町)에 있던 곳간 건물이다. 청어잡이를 하던 수산업자 집안에서 청어나 어구 등을 보관하기 위해 해안가에 지은 건물이다. 총 24평 정도은 목조단층 건물로 1887년에 지어졌다. 초창기 어업을 위해 홋카이도에 진출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구 쓰치야 집안의 하네다시 곳간>

‘구 아키야마 집안 어업자 주택(旧秋山家漁家住宅)’은 메이지시대 말기에 홋카이도로 이주하여 청어잡이에 종사했던 집안이 살았던 집으로 도마마에군(苫前郡) 하보로정(羽幌町) 야기시리섬(焼尻島)에 있던 주택이다. 1920년에 지어진 목조 단층건물로 면적은 29평 정도이다. 1978년까지 실제로 살았던 주택으로 중상층 선주계층이 살았던 주택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 아키야마 어업자 주택>

<건물 내부>

홋카이도 개척촌은 삿포로 도심에서 동쪽을 12km 정도 떨어진 노포로삼림공원(道立自然公園野幌森林公園)에 박물관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삿포로역에서  JR 기차를 이용해서 JR신린코엔역(JR森林公園駅)에 도착해서 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다.

<홋카이도 개척공원 교통안내>

<JR신린코엔역(JR森林公園駅)>

<출처>

  1. 한국어판 가이드, 홋카이도 개척촌, 2023년
  2. 홈페이지, 野外博物館 北海道開拓の村, 2023년
  3. ‘北海道開拓の村’, Wikipedia,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