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여래입상(보물)이다. 높이 25.4cm의 여래입상이다. 둥근 얼굴에 눈.코.입 등이 날카롭게 표현되어 근엄한 느낌을 준다. 옷은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옷주름은 U자형으로 흐르면서 다리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불상이 올려진 대좌는 연꽃이 새겨진 8각형이다. 통일신라와 일본에서 유행했던 여래입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처, 통일신라 8세기, 청동에 금도금,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부처, 통일신라 8세기, 청동에 금도금,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둥근 얼굴과 풍만한 몸은 통일신라 여래입상의 특징이다. 화려한 대좌에 비해 여래상의 옷주름과 이목구비가 간략하여 8세기 중반 이후 제작된 상으로 추정된다. 주조와 도금기법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미감이 조화를 이룬 수작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 ‘보물 금동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