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흥사에 전해오는 동종(보물)이다. 1583년에 만들어진 종으로 한국 범종을 전통적인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높이 60cm 정도의 작은 종이지만 매끄러운 곡선과 사실적인 용의 표현 등 조각수법이 우수하다. 세부 문양은 단순하지만 4면에 표현된 보살입상이 돋보인다. 기록된 명문에 따르면 인근 수암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사장과 승장의 협업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광흥사 동종, 조선 1583년, 안동 광흥사, 보물>
<옆면>
<뒷면>
<옆면>
<보살상과 명문>
<보살상>
<보살상과 명문>
<보살상과 명문>
<용뉴와 음통>
<뒤에서 본 모습>
<연곽과 연뢰>
<하대>
광흥사 동종, 조선 1583년, 안동 광흥사, 보물
광흥사 동종은 크기는 작지만 종신의 매끄러운 곡선과 사실적인 용의 표현 등에서 완성도를 보여준다. 종신에 점으로 새겨진 주종기가 남아 있어, 1583년 하가산 수암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조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종의 조성은 주장 김자산과 17세기 조각승인 원오 스님이 함께 참여하였는데, 사장과 승장의 협업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중요하다.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출처>
-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 ‘보물 광흥사 동종,’,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