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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에 있는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이다. 계룡산 동학사 대웅전에 모셔진 삼세불로 주불전인 대웅전에 모셔졌다.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따르면 1606년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17세기 전반 활동한 조각승 석준(釋俊), 각민(覺敏) 등이 불상 조성에 참여했다고 한다. 삼세불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앉아 있는 형식이다. 임진왜란 이후 비로자나삼불상과 함께 크게 유행하였다고 한다.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공주 동학사 대웅전>


<발원문>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동학사에 있는 불상이다. 목조 석가여래삼불좌상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앉아 있는 모습의 삼세불이다. 삼세불은 모든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부처를 뜻한다. 즉 석가여래는 현재의 부처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의 부처이면서 과거의 부처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부처이면서 미래의 부처이다. 2010년 불상의 금박 작업을 하던 중 불상의 내력을 적은 발원문과 고려말, 조선 초에 만들어진 사경, 경전류 등 78건 136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전하는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17세기 전반에 승려 조각가 각인의 주도로 1605년부터 1606년에 걸쳐 계룡산 청림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불상을 동학사로 옮겨온 시기는 1883년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공주 동학사, 2023년)

<출처>

  1. 안내문, 공주 동학사, 2023년
  2. ‘보물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