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있는 주산지(注山池, 명승)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운치있는 풍경과 분위기로 유명해진 곳이다. 주왕산 고개인 주산령에서 발원하하여 흘러내려온 물이라고 하며 ‘주산지’의 명칭은 주산령에서 유래하였다.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가뭄에도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저수지에는 왕버들 23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준다. 줍니다.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세상을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청송 주산지(명승)>
주왕산(해발 720m)은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명소이다. 주변에 절골계곡, 주왕산 국리공원, 얼음골 등이 있다. 주산지는 주왕산계곡 입구에서 동남쪽으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산지 입구>
<주산지 들어가는 길>
<주산지 아래 계곡>
<청송 주산지>
주산지는 1720년 (경종 원년)에 조성된 길이 200m, 넓이 100m, 수심 8m인 저수지이다. 1931년에 증축되었으며 1983년에 둑 확장 공사를 하였다. 주산지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비가오면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층이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계곡을 막고 있는 댐>
<댐에서 보이는 주산지>
<댐 아래로 보이는 계곡>
주산지는 길이 200m 정도로 규모는 크지 않다.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물속에서 자라는 오래된 고목이 왕버들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영화에서는 저수지에 떠 있는 작은 암자와 왕버들이 아주 주 독특한 풍경을 만들고 있다.
<저수지 옆 산책로>
<산책로 아래 왕버들>
저수지 속에는 최고 수령이 약 300년인 왕버들을 포함하여 총28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왕버들>
주산지의 보물 왕버들
1720년 주산지가 조성되기 전부터 이곳에 살던 주산지 왕버들은 주산지의 운무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령이 오래되어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습니다. 왕버들은 물을 좋아하지만 물속에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산지의 왕버들”은 물속에서도 호흡을 하기 위해 호흡근을 발달시켰습니다. (안내문, 주왕산국립공원, 2023년)
<주산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물속에 잠긴 왕버들>
<왕버들>
<왕버들>
<안쪽에서 본 주산지>
청송 주산지 일원, 명승
주산지는 농업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인공 저수지로, 경종 원년(1720)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되었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주신지 축조에 공이 큰 이진표를 기리는 송덕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진표의 후손 월성이씨들과 조세만이 1771년 세운 것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의 아담한 이 저수지는 준공 이후 심한 가뭄에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으며 현재 13.7ha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주산지의 물은 주산현 꼭대기에 있는 별바위에서 시작하여 주산지에 머물렀다가 주산천으로 흘러 내려간다. 주산지의 주위는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저수지 가운데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물에 잠긴 채 자라고 있어 신비한 풍광을 이룬다. 사계절 바뀌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촬영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안내문, 청송군청, 2023년)
<출처>
- 안내문, 청송군청, 2023년
- 안내문, 주왕산국립공원, 2023년
- ‘명승 청송 주산지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
- ‘청송 주산지 일원’, 디지털청송문화대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23년
- ‘주산지’, 위키백과,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