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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운룡문 병(1984-1, 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청화운룡문 병(白磁 靑畵雲龍文 甁, 1984-1, 보물)”이다. 높이 25.0cm의 병으로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 술병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구름속에서 3개의 발톱을 세우고 여의주를 잡으려는 용을 그렸다. 조선후기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운용문에 비해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6세기 전반 작품으로 추정되며 광주 관요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자 청화 구름·용무늬 병,白磁 青畫 雲龍文 瓶, 조선 16세기, 보물>
<옆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앞에서 본 모습>

조선왕소의 권위와 위엄, 용이 그려진 백자
조선 전기 용이 그려진 백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 병은 옥호춘병의 형태에 몸체 가득 구름과 용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데미츠미술관 소장 <‘선덕년제宣德年製’가 쓰인 구름 용무늬 항아리>와 비교했을 때 용 무늬가 양식적으로 유사한데, 백자의 유색과 청화 안료의 발색이 뛰어납니다. 용 무늬가 그려진 것으로 보아 왕실에서 사용한 그릇으로 추정됩니다. 왕실 연례에서 주병酒瓶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2. “보물 백자 청화운룡문 병(1984-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3. “백자 청화운룡문 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