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기 바퀴장식 뿔잔'(보물)이다. 뿔잔에 수레바퀴가 붙은 높이 18.5cm의 도기이다. 받침은 동시대 가야 굽다리접시 양식을 하고 있다. 받침 위에 뿔잔을 얹어 놓고 있으며 그 위에 고사리모양 장식을 했다. 바뀌는 축을 중심으로 6개의 창을 뚫어 바퀴살을 표현하고 있다. 삼국시대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로 캐릭터나 상징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출토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수레바퀴장식 뿔잔, 삼국, 국립진주박물관, 보물>
<위에서 본 모습>
<앞에서 본 모습>
수레바퀴장식 뿔잔, 삼국, 국립진주박물관, 보물
뿔잔의 양옆에 있는 축에 수레바퀴가 달려 있습니다. 두 개의 뿔잔 위에는 고사리무늬 장식이 하나씩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만 남아 있습니다. 당시 바퀴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동력과 수송능력을 의미했기 때문에 뿔잔의 장식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무덤에도 이동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담아 묻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3년)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3년
- “보물 도기 바퀴장식 뿔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