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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군성전(檀君聖殿), 단군 영정을 모신 대표적인 사당

사직공원 뒷편 황학정이 있는 언덕에 위치한 단군성전(檀君聖殿)이다.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모신 대표적인 사당이다. 이 사당은 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해방 이후인 1968년에 처음 세워졌다. 이후 1990년대 쌍용그룹의 지원으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당은 단군 영정과 단군상을 모시고 있으며 단군성전 또는 백악전(百惡殿)이라 부른다. 역사적인 배경이 있거나 국가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단군사당은 단군의 영정이나 위패 등을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단군은 우리나라를 처음 세운 시조로 조선을 건국한 것으로 고려시대 「삼국유사」에 기록으로 처음 등장한다.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의 압박을 받던 고려인들의 민족의식에서 비롯된 면도 있고, 전통적인 제천의식과 중국 도교의 영향을 받은 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군에 대한 숭배는 구한말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단군성전

사직공원에서 인왕산으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위치한 단군성전 내외삼문. 남향을 하고 있는 사당과는 달리 서향을 하고 있다.

홍살문

사직공원과 연결되는 출입문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전통적인 홍살문과는 약간 다른 형태이다.

단군상과 영정을 모신 사당

단군성전 현판

단군상과 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