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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앙박물관

  • 귀면청동로(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귀면청동로(鬼面 靑銅爐, 국보)이다. 높이 12.9 cm의 솥모양의 몸체를 다리가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체에는 도깨비 얼굴을 형상화하였다. 몸체 윗부분은 3개의 산(山)이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체 양쪽에 2개의 고리가 달려 있다. 향로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통풍구가 있는 점으로 볼 때 풍로 등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형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으나…

  •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보물)이다. 명나라 영락제 때 역대 성리학 저술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성리대전> 중 주요 내용을 간추려 4권으로 편집한 것이다. 중종 때 호남관찰사로 부임한 김정국이 나주목이 보유한 목활자를 이용하여 출간한 책이다. 임진왜란 이전 지방관아 목활자로 편찬한 책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인쇄역사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물이다. <성문영어> 저자 송성문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이다.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조선 1538년,…

  • 고금운회거요 권제27~30(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금운회거요 권27~30 (보물)이다.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擧要)>는 원나라 음운서인 <고금운회>를 요약한 것이다. 고려중기 이후 국내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조선초 세종 때 경주부와 밀양부에서 간행한 것이다. 조선초 간행된 <동국정운>의 기본이 되었던 문헌이다. <성문영어> 저자 송성문이 기증한 유물이다. <동국정운(東國正韻)>은 한국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책이자 운서(韻書)이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듬해인 1447년에 완성하고 그 다음해에 반포하였다. 편찬에는 신숙주,…

  •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보물), 손기정이 기증한 그리스 투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보물)이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받은 것을 기증한 것이다. 기원전 6세기 경 그리스 코린트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투구를 썼을 때 눈과 입이 나오고 콧들을 가리도록 만들어졌으며 뒷부분은 목까지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청동 투구, 그리스 기원전 6세기, 보물> <옆에서 본 모습> 손기정(孫基禎,1912~2002) 선생은 마라톤 선수로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보물), 서역에서 들어온 유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보물)이다. 경주 신라 대릉원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되었다. 높이 7 cm, 윗부분 지름 10.5 cm 크기이다. 받침에 약간 손상이 있기는 하지만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외형이나 유리의 무늬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볼 수 없는 형태로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에서 들어온 대표적인 유물이다.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유리잔으로 아가리부분이 넓게 바깥쪽으로 벌여졌고, 몸통부분은 밥 그릇…

  •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국보), 2020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明器, 국보)이다. 경주 대릉원 금령총에서 출토된 1쌍의 도기이다. 말을 타고 먼 여행을 떠나는 주인과 하인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죽은이의 영혼이 저세상으로 떠나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이다. 두꺼운 사각형 판위에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인데 엉덩이 위에 등잔이 있고, 앞 가슴에는 물을 따를 수 있는 긴 대롱이 있고 속은 비어 있다. 신라사람들을…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의 수도 개경

    개성은 신라 때 송악군(松岳郡)으로 불렸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즉위 이듬해 (919년)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고 개주(開州)라 불렀으며 광종 때(960년) 개경(開京)으로, 성종 때(995년) 개성부(開城府)가 되었다. 개성에는 강감찬이 1029년 완성한 도성인 나성(羅城)을 비롯하여 궁성인 반월성, 궁궐터인 만월대, 흥국사지를 비롯한 절터, 사직단, 성균관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전성기 개경에는 10만가구가 살았다고 하며 많은 외국상인들이 벽란도를 통해 개성을 드나들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은공예품

    카자흐스탄에 살아왔던  사람들은 선사시대부터 중앙아시아의 넓은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했다. 초원에서 항상 옮겨 다니면서 살았던 유목민들은 가볍고 휴대하기에 편리한 금속공예품을 선호했다. 전시에서는 19 ~ 20세기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사용했던 은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고대 이래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사용했던 금속공예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장신구나 말갖춤과 비슷한 형태와 용도를 보여주고 있어 중앙아시아 초원지역의 문화가…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쿠르간(Kurgan), 스키타이인 무덤

    카자흐스탄는 유라시아대륙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국가이다. 남쪽으로는 파키르고원과 태베트고원, 북쪽으로 시베리아 삼림지대, 동쪽으로는 흑해, 서쪽으로는 몽골과 접하고 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땅이 넓은 나라로 대부분 나무가 없는 평야지대인 스텝(Steppe)과 사막지역이다. 카자흐스탄 지역은 고대 초원실크로드에 있었던 문명의 교차로였던 지역으로 스키타이인, 오손인, 튀르크인 등 다양한 민족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다. 말을 사육과 기마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으며 광석의 채굴과 제련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