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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해리 모전오층석탑(국보), 모전석탑을 대표하는 탑
경북 영양군 산해리 반변천 옆 절터에 남아 있는 오층모전석탑(국보)이다. 봉감모전오층석탑으로도 불렸던 이 석탑은 안동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강변에 홀로 서 있다. 높이 9m의 큰 석탑으로 흙과 돌을 섞어 낮게 쌓은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외형상으로는 전탑처럼 보이지만 작은 돌을 다듬어 벽돌처럼 쌓아올린 모전석탑이다.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시는 감실을 두었는데, 화강석으로 만든 기둥과 이맛돌이 장식적인 효과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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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국보), 고려 특유의 양식이 잘 반영된 석탑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국보)이다. 고려중기 이전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일제강점기에 경기도 개성 부근 남계원터에 남아 있던 것을 탑신부만 경복궁으로 옮겼다. 이후 기단부도 발굴되어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 탑은 2층의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올려놓고 있다. 신라 석탑에 비해서 1층기단은 약간 높아졌고, 2층 기단은 약간 낮아져 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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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갈항사지 동.서삼층석탑(국보), 절제되면서도 비례가 뛰어난 통일신라 전성기 석탑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삼층석탑(국보)이다. 경북 김천시 남면 금오산 서쪽에 위치한 갈항사절터에 세워져 있던 2개의 탑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있던 것을 경복궁으로 옮겼지고, 최근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두개의 탑 모두 2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려놓고 있는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동탑은 높이 4.3m이고 서탑은 4m이다. 기단부는 모서리와 각 면에는 기둥모양을 새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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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국보), 대리석조각이 화려한 고려를 대표하는 석탑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도서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국보)이다. 원래 경기도 개풍군 보소산에 있던 경천사(敬天寺) 절터에 있던 고려시대 석탑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무단 반출되었던 것을 반환받았다. 탑신 1층에 새겨진 내용에 따르면 고려말 충목왕 때(1348년)에 원나라 황제을 위해 세웠다고 한다. 당시 원나라에는 고려출신 기황후가 있었던 시기로, 친원세력의 권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법회장면 등을 불교적인 내용을 표현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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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국보), 13층으로 된 독특한 형태의 석탑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정혜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13층석탑(국보)이다. 1층 기단 위에 1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높이 5.9m의 석탑이다. 기단부는 단층으로 토축을 쌓아 놓은 형태이다. 1층 몸돌은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안에 다시 작은 기둥을 세워 문을 만들어 보았다. 1층 지붕돌은 여러개의 돌을 합쳐서 만들었다. 탑신 2층부터는 몸돌을 작게 만들어 거의 보이지 않고, 마치 지붕돌만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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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나원리 오층석탑(국보), 백탑이라 불린 통일신라 오층석탑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마을 뒷편 절터에 남아 있는 오층석탑(국보)이다. 높이 9m의 거대한 석탑으로 경주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오층석탑 형태를 하고 있다. 탑은 2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오층석탑이다. 기단부는 높지 않으나 5층의 탑신을 안정감있게 받치고 있다. 탑신은 1층 몸돌과 지붕돌은 상대적으로 크게 만들었으며, 위로 올라갈 수록 작아진다. 조성 당시 원형이 크게 파손되지 않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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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국보), 통일신라 전성기 삼층석탑
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국보)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쌓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모양을 장식한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탑을 이루는 각 부분의 비례가 적절하며 세부적인 조각수법도 뛰어난 걸작이다. 석탑 제작 기술이 최고조에 달했던 8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국사 삼층석탑과 비교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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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2012년
경북 경주시 일정로 국립경주박물관 마당에 세워져 있는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이다. 고선사 절터에 있던 것을 경주 덕동댐 건설로 절터가 물에 잠기자 197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914년 절터에서 원효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서당화상비가 발견되어 원효대사가 입적한 686년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놓은 전형적인 삼층석탑 형태를 하고 있다. 높이 10.2 m의 상당히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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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석가탑이라 불리는 통일신라 걸작인 석탑
경북 경주시 불국사 경내에 있는 불국사 삼층석탑(국보)이다. 불국사 주불전인 대웅전이 있는 마당 서쪽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현세의 부처인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탑이라 하여 석가탑이라 불리었으며, 아사달의 슬픈 전설이 담긴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무영탑으로도 불린다. 1960년대 해체.복원시 내부에서 ‘무구정광 다라니경’과 사리함이 발견되었다. 불국사는 불상을 모신 대웅전이 신앙의 중심이 아니라 사방의 회랑으로 둘러져 신앙 공간을 이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