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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안동 도산서원(사적), 2010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도산서원(陶山書院, 사적)이다. 퇴계 이황을 모시기 위해 조선중기 선조 7년(1574)에 세워진 서원으로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선조는 명필 한석봉이 쓴 편액을 하사하였으며, 광해군 때 월천 조목이 배향되었다. 퇴계의 대표적인 제자로는 류성룡, 김성일이 있는데 이들 또한 당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문신이다. 처음에는 이들과 함께 인근 호계서원에 모셔졌으나 두사람의 서열을 정함에…

  • [충재박물관] 유물로 본 당시 사회상

    충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문서와 전적들 중에는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유물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안동지역 유지들의 모임인 우향계와 관련된 <우향계축>, 집안내 양자 입양과 관련된 문서인 <예조입안>, 자식들의 재산 분배 관련 문서인 <분재기> 등이 있다. 또한 과거제도를 엿 볼 수 있는 과거시험 답안지, 합격증, 합격자 명단을 비롯하여, 실록 편찬 모습의 일부를 보여주는 <연산군일기 세초지도>, 왕실의…

  • 강원도 강원감영(사적), 2011년

    강원 원주시 일산동에 남아 있는 강원감영(사적)이다. 강원도 26개 부,목, 군현을 관할하던 지방 관청인 강원감영이 있던 곳이다. 조선 태조 때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하여 강원도라 하고 강원주에 감영을 설치하였다. 강원 감영의 건물들은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되었고, 1634년 원주목사가 재건하기 시작하기 시작하였으며, 강원 감영이 없어진 1895년에는 55동에 이르는 건물들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군청 등 관공서 건물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 충청도 청풍도호부 관아, 동헌인 금병헌과 아문인 금남루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읍리 청풍문화재단지에 있는 옛 청풍도호부(淸風都護府) 관아이다. 청풍도호부는 제천시 청풍면 일대에 있던 조선시대 행정구역으로 종3품인 부사가 파견되었던 큰 고을이었다. 충주, 단양과 함께 한강유역을 관리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조선 세조때 청풍군이 설치되었다가 조선후기 현종 때 현종비의 관향이라 하여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죽령을 통한 교통로로 한강조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승격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 경상도 창녕현 관아, 정청 기둥과 지붕만 남아 있는 객사

    창녕현(昌寧縣)은 조선시대 창녕읍과 주변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 조직이다. 삼국시대 비화가야의 중심지역으로 당시 지배층의 무덤들이 지금도 남아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신라에 병합되었으며 고려때까지는 창녕군이 유지되다가 조선 태종 때 종6품 현감이 고을 수령인 창녕현으로 강등되었다. 옛 창녕현 관아 건물로는 객사가 있으며, 관아에서 운영했던 석빙고(보물), 창녕 현감을 지냈던 인물들을 위해 세원 송덕비, 구함말에 세원 척화비 등이 남아 있다.…

  • 달성 현풍 사직단, 지방 관아에서 설치했던 사직단

    대구 달성군 현풍면 상리에 있는 현풍 사직단(社稷壇)이다. 조선시대 현풍현 관아에서 설치했던 사직단으로 원래는 현풍면 성하리에 충혼탑이 있는 자리에 있었다. 다른 지방의 사직단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허물어졌던 것을 현풍 석빙고 뒷산으로 옮겨 복원하였다. 제단과 담장만 있어 건축물로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복원이 용이하기 때문에 현풍 사직단처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사직단은 사직에 제사를 드리는 공간으로 토지의…

  • 안동 영호루, 공민왕 친필 현판이 걸려 있던 누각

    경북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 남쪽 강변에 있는 영호루(映湖樓)이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불렸던 곳이다. 안동 도호부 관아에서 공식 행사를 위해 경치좋은 곳에 세웠던 누각으로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다. 고려말 홍건적 침입때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했을 때 자주 찾았던 곳으로 ‘영호루’라 적힌 글씨를 현판에 남겨놓았다. 홍수로 여러차례 유실과 중건을…

  • 양산 통도사 불이문, 중로전 영역 출입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불이문이다. 통도사 두번째 영역인 중로전 줄입문이다. ‘불이(不二)’는 모든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음을 말하며, 불이문은 규모가 큰 사찰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천왕문 안쪽에 위치한다. 이는 통도사의 가람배치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고려말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에 새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양산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 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하로전 영역 주불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는 영산전(보물)이다. 통도사의 첫번째 영역인 하로전(下爐殿) 영역의 주불전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 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중건하였다. 내부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팔상도가 모셔져 있으며, 내부 벽면에는 다보탑을 표현한 <견보탑벽화>를 비롯하여 총 50점의 벽화(보물)가 그려져 있다. 건물은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화련한 단청과 공포로 장식하고 있다. 영산회상탱(보물), 팔상도(보물)가 이곳에 모셔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