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전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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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참봉댁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마을에 남아 고택인 참봉댁이다. 구한말인 19세기에 지어진 한옥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二’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자형 건물인데 사랑방, 창고, 중문 등이 한 건물에 같이 있다. 안채도 ‘-‘자형을 하고 있으며 대청마루, 온돌방,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청마루 한쪽편 높게 만들어 누마루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19세기 중부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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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사평리 상사마을, 임대정 원림이 있는 시골마을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 상사마을이다. 조선후기에 세워진 인공정원과 정자인 임대정원림(명승)가 있는 마을이다. 조선후기 양반들이 모여살았던 마을로 보이지만 마을에는 대지주 저택으로 보이는 큰 한옥은 보이지 않고, 작은 규모의 한옥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을 앞으로는 큰 하천인 외남천이 흐르며, 뒷편에는 봉정산(해발 411 m)이 있다. 남면 소재지 부근에 있는 마을로 주변에는 비교적 넓은 들판이 펼쳐 있다. <화순 사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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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달아실 마을, 조선중기 문신 양팽손 후손들이 모여사는 집성촌
전남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에 있는 달아실 마을이다. 마을의 생김새가 달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달아실이라고 부른다. 월곡리(月谷里)는 달아실 마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마을 남쪽에 나즈막한 동산이 해망산(해발 355 m)이 있고 동쪽으로는 화순고인돌(사적)이 있는 효산리가 깄고 북쪽으로 넓은 들판이 있으며, 청동기유물이 발견된 대곡리와 도곡면소재지가 있다. 마을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배산임수 지형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양반들의 집성촌이다. 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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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하개리 마을, 속리산 입구에 위치한 전통마을
충북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에 있는 전통마을인 하개리마을이다. 마을은 속리산에서 흘러 내려온 삼가천이 서원계곡을 지나 평지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앞에서 삼가천이 두갈래로 나뉘어 졌다가 다시 합쳐지면서 섬같은 지형을 하고 있으며 그곳에 충북지방을 대표하는 99칸 대저택인 선병국 가옥이 자리잡고 있다. 경북 상주에서 충북 청주지역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이자 보은읍에서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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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후산마을, 명옥헌 원림(명승)이 있는 마을
담양군 고산면 산덕리에 위치한 후산마을이다. 소쇄원과 함께 창평지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유명한 명옥헌 원림(명승)이 있는 마을이다. 옛 창평관아가 있었던 고읍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로 뒷쪽으로는 무등산에서 이어진 산자락이 있고, 앞쪽으로는 창평천, 증암천 주위로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조선시대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았던 증암천 계곡에서 창평현 소재지였던 삼지천마을로 연결되는 길이 마을 앞으로는 지나간다.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인조반정 공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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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삼지천마을, 옛 창평현 관아가 있던 읍치
전남 담양관 창평면 소재지에 있는 삼지천마을이다. 옛 창평현 관아가 있던 읍치로 북쪽으로 창평천, 남쪽으로는 3개의 지천이 모인 삼천천이 흐르는 물이 풍족한 마을이다. 조선시대 읍치에는 관아에 근무하는 아전들이 터를 잡고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마을은 김씨, 이씨, 고씨가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장흥고씨가 많이 거주하는데, 고재선가옥, 고정주가옥, 고재환가옥, 고재욱가옥 등 고택들이 많이 남아 있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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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효동마을, 왕버들(천연기념물)와 정려비각
광주시 북구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있는 충효동마을이다. 이곳은 조선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김윤제(1501~1572년)가 낙향하여 작은 정자인 환벽당을 짓고 자연을 벗삼아 후학을 양성하던 곳으로 지금은 그의 후손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김덕령 형제들을 배출하여 정조로부터 ‘충효리’라는 마을 이름을 하사받았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충효동정려비각이 마을입구에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많은 정자들을 세워놓고 자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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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 선비의 고장 함양을 대표하는 전통마을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 위치한 전통마을인 개평마을이다. 경주김씨와 하동정씨가 14세기에 터를 잡고 마을을 이루었으며, 이후 풍천노씨가 처가였던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터를 잡았다. 지금은 하동정씨, 풍천노씨와 초계정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김종직의 제자로서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한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정여창을 비롯하여 노진 등 많은 유학자와 관리 등을 배출하여 양반들의 고장인 함양를 대표하는 전통마을로 여겨진다. 마을에는 정여창이 살았던 곳에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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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 노참판댁 고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인 노참판댁 고가이다. 구한말 우리나라 바둑계의 일인자였던 노근영이 태어나고 살았던 집이라고 한다. 이 집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마을에서는 가장 오래된 집이라고 한다. 다른 저택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채와 안채가 일렬되어 있는 전형적인 남부지방 한옥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조선후기 참판을 지낸 사람이 살았던 저택이지만 건물 규모는 크지 않고 검소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