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마을에 남아 고택인 참봉댁이다. 구한말인 19세기에 지어진 한옥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二’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자형 건물인데 사랑방, 창고, 중문 등이 한 건물에 같이 있다. 안채도 ‘-‘자형을 하고 있으며 대청마루, 온돌방,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청마루 한쪽편 높게 만들어 누마루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19세기 중부지방의 개방적인 한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암마을은 관아가 있던 온주 읍치에서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북쪽 설화산(440 m) 남쪽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어 물이 비교적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은 자연환경을 갖춘 전형적인 양반들이 세거지이다. 외암 종손댁, 건재 고택 등 여러 동의 양반 가옥과 크고 작은 초가집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충청지역 전통마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산 외암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인 참봉댁>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중부지방 한옥의 개방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중문이 있는 사랑채>
바깥쪽에 작은 툇마루를 두고 있다.
<사랑채 앞 마당>
<안채>
안채는 앞면 5칸 의 ‘-‘자형 건물로 가운데 작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으며, 옆쪽방을 높게 만들어 누마루 역할을 하고 있다.
<외암마을 전경>
배산임수의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물이 풍부하여 농사짓기에 좋은 전형적인 양반들의 세거지이다.
참봉댁, 조선후기
이 집은 이사종의 12세손인 이중렬과 그의 아들 이용후 부자가 참봉 벼슬을 지낸 연유로 얻은 택호이다. 특히 이중열은 1891년의 중광시에서 진사에 급제했다. 이 마을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 모양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2열로 평행 배열된 ‘二’자 집이다. 약 6 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안채와 사랑채를 배치하였는데 정면 길이는 같고 측면의 폭은 서로 다르게 하였다. (안내문, 아산시청, 2017년)
<출처>
- 아산시청
- 문화재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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