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불교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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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조선의 승려장인] 화승, 불화를 그리는 승려 장인
불화(佛畵)는 불교적인 내용을 그린 그림으로 불전에 모셔 놓고 예배를 드리거나 신도들을 교화하기 위해 그렸다. 불화를 언제부터 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불교 경전에 부처의 형상을 그려 예배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오래전부터 그려왔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 인도 아잔타석굴의 벽화들로 기원전 2세기 작품들이다. 화승(畵僧)은 불화를 전문적으로 그리거나 회화작업에 종사하는 승려를 말한다. 중국이나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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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영산전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보물)
순천 송광사 영산전에 모셔져 있는 후불탱.팔상탱(보물)이다.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표현한 영산회상도와 석가모니의 일생의 그린 팔상도로 조선후기 1725년(영조1)에 호남지역을 대표하여 화사들이 참여하여 불화를 조성할 때 같이 그려진 그림들이다. 영산회상도에는 설법을 듣는 청중들과 사리불을 배치하여 법회경 내용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송광사 팔상전 내부> 가운데 불상 뒷편으로 영산회상도가, 양쪽으로 팔상도가 모셔져 있다. <영산전에 모셔진 팔상도> <팔상도 중 도솔래의상> 팔상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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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박물관] 십육조사 진영 (보물)
승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행도량으로 사찰 가람배치와 유물 등에서도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전각으로 전각으로 16국사를 모신 국사전(국보)와 작은 요사채인 하사당(보물)이 있으며, 유물로는 제2세 진각국사에게 내려진 공문서인 혜심고신재서(국보), 국사전에 모셔졌던 16국사 진영(보물 ) 등이 있다. 16국사는 고려중기 불교개혁운동인 정혜결사를 이끌었던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하여 고려말까지 국사를 지낸 16명의 승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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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장사 영산회괘불탱(보물)
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사에 있는 영산회괘불탱(보물)이다. 조선후기 숙종때 학능 등이 그린 길이 13.2m의 대형 괘불이다. 석가모니가 가운데 서 있고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비롯하여 여러 보살들이 에워싸고 있으며, 바깥쪽에서 사천왕, 금강역사, 제석천 등의 석가모니를 수호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석가모니를 크게, 둘러싼 보살 등은 작게 그려 장엄함을 더해주고 있다. 붉은색과 녹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