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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국

  • 투루판 가오창고성 대불사 터, 당 현장법사가 인도 순례길에 머물렀던 곳

    중국 투루판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 외성 남서쪽에 위치한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당나라 승려 현장법사가 인도로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설법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에 있었던 많은 사찰들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은 없어진 서역의 불교 사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현장법사는 고창국 국왕 국문태의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 투루판 토유크 마가촌, 전통 위구르인 마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 마가촌(吐峪沟麻扎村)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위구르인 전통마을이다. 실크로드에서 투루판 분지로 들어가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서진(西晉)시대 중국 최초로 석굴사원이 형성된 불교성지이자 7세기 이슬람이 발생한 이후 예멘 선교사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이슬람을 전파했던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당대(唐代)에는 고창현에 속했으며 원나라 이후…

  • 투루판 토유크석굴, 서진시대 처음 조성된 석굴사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석굴(吐峪沟石窟)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화염산 골짜기로 천산산맥 눈이 녹아내린 물이 투루판분지로 흘러드는 계곡이다. 옛 문헌에 정곡사(丁谷寺)라 불렸던 곳으로 서진(西晉)시대 처음 조성되어 1600여년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지 중 하나이다. 위구르 전통 마을이 남아 있는…

  • 둔황 아단국가지질공원

    둔황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168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둔황아단국가지질공원(敦煌雅丹国家地質公園)이다. . 지표면이 바람과 비에 의해 침식되면서 단단한 암석만 남아 산, 성벽, 탑 등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막 가운데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아 있어 미국 서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 뿐 아니라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도 사막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 자주 등장했던 곳이다. 마귀성이라도…

  • 둔황 만리장성 양관과 양관박물관

    중국 둔황에 있는 한대(漢代) 만리장성 관문인 양관(陽關)이다. 한 무제 때 흉노를 공략하기 위해 하서사군(河西四郡)을 설치하면서 옥문관과 함께 세워졌다. 옛 실크로드 남도(南道)로 나가는 관문으로 당대(唐代) 인도를 방문했던 현장법사가 양관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양관 일대는 소륵하(疏勒河, Shule River) 주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크게 번창했는데 송대(宋代) 이후 실크로드와 함께 쇠퇴하였다. 당시 쌓았던 성벽은 남아 있지 않으며 언덕에 봉수대터만 볼…

  • 둔황 만리장성 옥문관과 한장성

    중국 둔황에 있는 한대(漢代) 만리장성 서쪽 끝 관문인 옥문관(玉門關)이다. 한 무제 때 흉노를 공략하기 위해 하서사군(河西四郡)을 설치하면서 옥(玉)을 수입하던 통로라 하여 옥문관이라 불렀다. 옥문관은 설치된 이래 여러 차례 위치를 옮겼으며 당대(唐代)까지 서역과 연결되는 중요 교통로로 번창하였다. 둔황 북서쪽 9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옥문관 유적은 1907년 영국 탐험가가 소방반성(小方盤城)을 조사하다가 옥문도위(玉門都尉)라 적힌 목간을 발견하면서 그…

  • 둔황 명사산과 월아천,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풍경

    중국과 서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잘 알려진 둔황(敦煌) 명사산(鳴沙山)과 월아천(月牙泉)이다. 명사산은 감숙성 둔황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모래언덕으로 모래들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가 울림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명사산(鳴沙山)이라 부르며 그 아래 샘이 솟는 작은 오아시스인 월아천이 사막의 극적인 풍경을 잘 표현하고 있어 예로부터 둔황을 대표하는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명사산과 월아천은 낙타를 타고 실크로드를 출발하는 장면으로 많이…

  • 둔황 막고굴, 혜초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석굴사원

    중국 감숙성(甘肅省) 둔황(敦煌)에 있는 대표적인 천불동인 막고굴(莫高窟, Mogao Cave)이다. 명사산 동쪽 벼랑에 남북으로 약 1.6km 걸쳐 약 600 여개의 동굴이 남아 있으며 약 2,400여 개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오호십육국 때 처음 조성되기 시작되어으며 원대(元代)까지 약 1,000에 걸쳐 조성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은 5세기 북양 때 조성된 것이며 북위 때 조성된 굴에는 서역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 중국 시안(西安, Xian), 역대 가장 많은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도시

    시안(西安, Xian)은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왕조가 도읍으로 삼았던 유서깊은 고장이다. 시안(西安)이라는 명칭은 서쪽에 있는 수도란 의미의 서경(西京)과 한(漢)의 수도 장안(長安)이 합쳐진 이름이다. 서주(西周)의 도읍 풍호(豊鎬)와 진(秦)의 함양(咸陽)이 인근에 있다. 중국을 통일한 진(秦)은 위수 이남에 아방궁을 세웠으며 한(漢)의 장안성을, 수.당이 현재 위치에 수도 장안을 건설하면서 국제도시로 크게 번성했다. 당 이후 크게 타격을 받고 침체하였다. 명나라…